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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산>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아침의 여명~일상~/기자단 2024. 3. 2. 07:59728x90
겨울은 눈의 계절이다.
눈의 계절답게 강원의 산간과 내륙지역은 지난 겨울 제대로 눈을 만났다.
한번에 내리는 폭설도 실감나지만, 며칠을 쉬지않고 내렸던 폭설도 온몸으로 계절의 불편함을 제대로 느꼈던 시간이다.
계절의 불편함도 있겠지만, 그만큼 우리는 설경을 원없이 즐길수 있는 겨울이었음을~
그계절이 지나며 봄의 기지개를 편다.
대지에 봄의 기운이 닿기전에 태양이 주변을 밝히는 느낌부터 우리는 봄이 왔음을 느낄수 있다.
아직 어둠이 걷히지않은 이른 아침이지만 동해쪽의 하늘로 옅은 여명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한창 눈이 날려 설경을 자랑하던 청대산에서도 봄의 기운을 하늘에서 느끼게 된다.
그러나 숲길로 들어설수록 아직은 겨울인듯 눈쌓인 등로와 나뭇가지 위로 눈꽃이 남아 계절의 경계를 이야기한다.
속초의 어머니같은 산은 대표적인 명산 설악산이라고 하는 이들이 많지만, 산세나 풍경은 속초의 어머니 같은 산은 청대산이요 설악산은 거친 매력으로 아버지같은 산이라고 말하고 싶다.
설악산은 거침 암릉과 기본적인 산행시간 등을 고려할때 그만큼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이지만, 청대산은 마음만 먹으면 1시간 이내에 숲길을 체험할 수 있는 편안한 산으로 어머니의 품과 같은 산이다.
설악산에서 봄의 기운같은 아침의 여명을 만나려면 밤잠을 설치고 개방시간에 맞춰가도 쉽지않다. 그러나 청대산은 새벽의 기운이 남아있는 시간에 올라도 충분히 어머니의 따뜻한 기온같은 붉은 여명을 만날수 있다.
그래서 청대산은 올해 강원관광재단의 "강원 20대 명산 챌린지"에 포함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산의 모습을 제공하게 된다.
"강원 20대 명산 챌린지"는 2021년부터 시작된 강원도 산악관광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설악산과 같은 전국의 명산을 제외한 10여개의 산중에서 매년 바뀌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2024년 청대산을 찾을 전국의 또는 강원도의 등산애호가, 숲길탐방객들에게 만족도를 심어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야만 속초의 작은 산으로도 관광객의 유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지 않을까싶다.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
참고로 속초 인근의 "강원 20대 명산 챌린지" 대상 산으로는 설악산과 귀때기청(1578m), 고성의 운봉산(285m)도 포함되어 당일의 산악여행은 물론 1박 2일의 산악여행상품으로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청대산 숲길 어디에서라도 설악을 바라보고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일출도 즐길수 있는, 또한 화려함보다는 소박함이 있는 시내야경까지 즐길수 있는 전천후 시간대의 산행이 가능한 속초의 어머니같은 청대산에도 관광적인 요소의 봄기운이 찾아오듯이 아침의 여명이 붉게 타오른다.
올해는 "강원 20대 명산 챌린지" 덕분에 더 많은 관광객과 속초시민들이 청대산을 찾게 될듯싶다.
산과 자연을 많이 찾게되는 만큼 자연보호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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