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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ff-Line>속초시SNS기자단의 저녁모임
    일상~/기자단 2024. 2. 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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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 정부기관은 물론 많은 기업들이 홍보를 위해 홍보단을 운영한다.

    자체 홍보부서가 있지만, 행정기관과 기업들의 부서에 의한 홍보는 업무적인 부분과 격식으로 인해 편안한 접근이 힘들수도 있다. 그렇기에 외부의 조건을 기준으로 관광과 기업의 이미지를 위한 홍보단을 운영한다.

    사실 이런 것에 전혀 관심이 없었으나, 우연찮게 산과 관련한 활동을 하게되면서 SNS를 접하고 이용이 빈번하게 된다.

    그러면서 기왕지사 SNS를 할바에는 지역(나의 고향)도 알릴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속초시SNS기자단"과 인연을 맺게된다.

    미리 세팅된 예약석~

    말 그대로 SNS기자단은 온라인을 통해 속초시의 매력, 행정업무 등을 홍보하기에 Off-Line에서 기자단과 교류를 할 기회가 그리 많지않다. 홍보활동을 하는 기자단의 기본적인 교류를 위해 팸투어(Fam Tour, Familiarization Tour) - 언론사 기자 등이 지자체, 여행업체 등의 초청을 받아 관광지 등을 탐방하는 것 - 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이런 Off Line 활동의 제약이 있는 이들은 쉽게 교류하지 못한다. 나 또한 그러했기에 기자단끼리 On Line을 통해 필요한 글들만 주고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모처럼 저녁의 편안한 모임을 관광과의 팀장이 주선을 하니 퇴근후 모임에 참석을 하게된다.

    눈 내리는 먹거리골목
    이런 저런 메뉴보다 깔끔한 고기류~
    마시멜로 먹었어야 하는데~ ㅎㅎ

    간단히 소주 한잔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 퇴근후 약속장소로 가니 너무 이른 시간...... 사실 눈도 적당히 내리고 하니 일찍 퇴근을 했기에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다. 그러는 사이 내부 분위기를 살짝 담아본다.

    속초시SNS기자단의 현장모임(간담회는 아니다)의 장소는 "속초연탄불생구이 2호점"이다.

    한때 조양동의 아파트상가에서 연탄불생구이에 소주한잔을 했던 기억...... 그러면서도 아파트 상가에서 이런 종류의 가게를 하면 민원에 안시달릴까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이번 모임장소는 속초의 먹거리골목에 위치한 연탄불생구이점으로 이미 1호점이 인기를 끌면서 2호점까지(가족이 서로 한곳씩) 운영하고 있다. 나름 맛과 인지도가 있으니 가능하겠지!!

    그렇게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 속초에 살고있는 기자단(타지역의 활동기자단에겐 살짝 비밀~ ^^)과 인사를 나누며 고기 한점과 술 한잔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당연히 처음 나온 메뉴는 누구나 즐기면서 불호(不好)가 있을수 없는 생목살과 함께 돼지뒷고기, 개인적으로 삼겹살부터 목살까지 이제는 식상하다싶어 뒷고기를 찾고는 하니 이또한 즐겁지아니한가. ^^

    적당히 한잔 걸치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일줄 알았는데 마시다보니 주류와 고기의 주문이 꽤 늘어난다.

    고기를 어느정도 먹었으면 느끼함에 자리를 벗어나야되는데 추가주문한 고기가 또 압권이다.

    소고기의 토마호크는 아니어도 돼지고기토마호크...... 초벌구이가 되어 나온다면 더 좋지않을까했는데 천천히 구워가며 먹는 육즙의 향연은 또 술을 부른다.

    거기에 뒷고기 저리가라 할만큼 매력적인 양념의 맛이 좋은 돼지꼬리는 아무리 맛있어도 고기는 느끼하다 느낄순간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 ㅎㅎ

    각자 취향대로~, 옆지기가 카페를 하니 이런것 안좋아하는데~ ㅋㅋ

    고기도 푸짐히 먹었고, 술도 정량초과(?)할 만큼 마셨으니 헤어져야지~라고 생각하는데 또 발동을 거는 어떤 이가 꼭 있는 법이다.

    다행히 술은 적당히 마치고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는 시간으로 분위기가 물결친다. 오~ 예~

    술도 한잔씩 했겠다~ 멀리 갈 생각은 하지말고, 먹거리골목의 가까운 카페로 이동한다.

    나름 속초에서는 유명세를 타는 노브랜드의 카페(라고 하면 서운할까? ㅎㅎ), 지역 고유의 카페인 "설악산로"의 자녀가 운영하는 "강's커피"는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조금은 한산한 분위기...... 그러나 커피와 음료 그리고 간단한 베이커리가 맛에 있어서 지적할 부분이 없다. 일반적으로 어떤 부분이 별로라고 할법한데 커피맛도 나에겐 괜찮고, 달달한 베이커리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1차의 포만감 뒤에도 계속 먹게된다. 

    그렇게 오프에서 자주 만날수 없었던 기자단과의 회포는 마무리된다. 과연 차기 기자단 활동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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