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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보라여우>힘들다 하면서도 2년을 버텨온다.일상~/일상사 2023. 12. 6. 17:29728x90
시골풍경의 여유로움을 제외하면 시골카페의 매력은 무엇일까?
카페보라여우 사장님의 손맛이 전해지는 피자와 수제청의 매력은 당연하다.
그러나 손님들은 그 외에 어떤 매력을 느낄수 있을까?
시골스러운 여유에 인공미를 가하고, 다른 의미를 부여하려다가는 오히려 시골카페의 여유마저도 잃게되지는 않을까 조심스럽다.
시골스러움을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다른 매력이 없어서 손님이 뜸한 것일까?
불경기라는 이유는 장사꾼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에 나는 그런 말을 싫어한다.
메뉴(상품) 하나에도 정성이 들어간, 그 자체로 인스타 감성을 느낄수 있을때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이 되는 것이 아니듯, 시골풍경에 화려함을 입히려는 행동은 오히려 어색하기만 할것같다.
화려하게 했어야한다면 제대로 화려함 속에 들어가서 경쟁했어야한다.
화려함의 욕심을 억제한 것도 쩐의 압박이었다. 그것을 수용할 수 밖에 없었으니 화려함대신 시골스러움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려고 했던 것이다.
자~ 시골스러움 속에서 느낄수 있는 매력...... 어떻게 만들어가지?
그걸 알면 끙끙거리지는 않겠지. ^^;
그래도 매력을 만들어야, 만들려고 시도는 해봐야한다.
나는 카페영업에 대해서는 일절 관여하지않으려고 하지만, 은연중에 몸짓과 표정에서 드러날테다. 그래도 최대한 억제하려한다.
홍보를 하는 셔터맨, 홍보도 영업의 하나이니 이마저도 지켜볼뿐이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하면 그마저도 부담으로 느낄테니말이다.
카페영업은 오롯이 보라여우 사장님이 스스로 만들어가고 헤쳐나가야할 부분이다. 그렇게 믿고 지켜볼뿐이다.
나는 또다른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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