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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놀고 먹느라 바쁘다~^^;
    일상~/일상사 2023. 12. 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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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이면 딱히 하는것없이 카페에서 죽치고 멍때린다.
    뭐~ 바쁠때는 설겆이도 해주고, 커피도 내려주며 서빙과 손님응대도 적당히 해준다. ^^

    그러던 어느주말, 한해의 마무리를 해야하는  바쁜 시기에 불경기를 탓하며(핑계거리겠지만~) 나만의 일상을 누리러 외도를 한다.
    기자단 취재활동을 위해 시립박물관을 찾고, 다른때 같았으면 다른 기사거리를 더찾아 돌아봤을테지만 그냥 처지는 느낌의 하루~ 그런날이 있다.

    갯배선착장 가는 길에~


    이럴때는 꼬맹이를 핑계삼아 뭔가 말을 섞는다거나 주점부리로 짧은 시간 공유해야한다.
    늘 애정하는 메뉴중 떡볶이의 신흥강자가 될까?
    속초에도 달이 떴어요~ "달떡볶이"
    콩새녀석이 좋아할 "치즈폭발떡볶이" 그리고 옆지기를 위한 네츄럴하게 기본떡볶이~(먹지는 않더라)


    어영부영 또하루가 가는게 아니다.
    연말이니 늘상의 모임도 다른 기분으로 참석한다.
    한해 힘겹게 버티느라 등한시했던 친구들과의 모임, 송년회라는 타이틀로 얼굴만 비춘다.
    그래도 회비가 아까우니 음식은 간단히 맛봐야지~
    연태고량주를 못마셨다.
    이가게는 친구녀석이 운영하는 "하이난성"이라는 중국음식점이다.

    친구들이야 매월 모인다. 얼굴 드리밀고 차려진 음식 잠깐 맛보고 돌아선다.

    갑자기 처형네가 내려왔거든~

    가족이라지만 매번 볼수도 없기에 연말을 맞아 갑자기 송년회 느낌으로 횟감을두고 자리한다.
    친구들과의 모임후 갔을때는 횟감은 이미 사라지고 매운탕이 끓고 있을 시간이었다.
    이곳은 가격도 저렴하니 가끔은 찾게되는 "물치항회센터"이다.
    2층으로 이루어진 활어회센터, 각각의 가게들은 정기적으로 매장위치를 바꾼다.
    느낌상 손님들이 찾기좋은 위치(대도시로 따지자면 역세권같은~^^)가 있을테니 특정 가게가 독점하면 안된다는 합리성이 반영된 운영이다.

    매운탕과의 마무리자리로 끝나지는 않는다.

    아쉬움은 카페에서 차한잔...... 옆지기는 본인이 카페를 운영하기때문인지, 술한잔이 더고파서인지 카페를 탐탁지않게 여긴다. 

    나만의 고집을 부릴때가 아니다. 가족 또는 지인들과 어울릴때는 나의 기준을 양보할줄도 알아야한다.

    그러니 모른척 가족들의 의견에 따라 청초호가 펼쳐진 엑스포공원의 신상(?)카페로 들어선다.

    외관부터 영상으로 꾸미고, 내부는 2~4층까지 카페겸 맥주도 한잔 할수있는 브랜드카페 "파스쿠치"다.

    각자의 취향에 맞춰 주문한 음료로 한해를 격려하며 늦은밤 각자의 보금자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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