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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보라여우>빠른 봄맞이를 준비하며~일상~/일상사 2023. 3. 2. 19:33728x90
시골카페의 겨울풍경도 수묵화의 느낌, 하얀 설경이 품어주는 조용한 분위기가 좋지만 시골카페의 특성상 일부러 찾아주지않으면 사업자들이 흔히 하는 말처럼 비수기가 따로 없는 계절이 겨울이다.주변에 즐길거리라도 있다면 시골카페도 그 덕을 볼텐데...... 그냥 꿈꾸는 상상의 풍경에 불가하다.
그래도 시간은 조용한 시골풍경처럼 조용히 흘러 잿빛같던 주변 풍경에도 드러나지않는 싱그러움과 함께 봄이 찾아오고 있음에 시골카페도 봄맞이를 위한 기지개를 펴고자한다.겨우내 이용할 수 없었던 야외 데크테이블에 산뜻함을 칠해보자.
처음 구매설치할때의 기본색상이 오크 또는 월넛 계열의 색상으로 조금 가라앉는 느낌이었기에 카페보라여우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보라(퍼플)색의 오일스테인 작업을 하기로 한다. 작업전 거칠어진 테이블의 면을 정리하기 위해 오래전에 사서 몇번 사용하지않았던 자동사포기(보쉬 전동샌딩기)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야외테이블 3곳을 부드럽게 갈아준다. 사포도 거친면과 부드러운면 두가지를 이용하여 두번에 거쳐 면을 정리해준다. 자동샌딩기에 샌딩가루를 포집하는 필터가 있지만 날리는 먼지를 모두 거르지는 못하니 호흡기에 들어가지않도록 조심하면서~ ^^;
그렇게 샌딩하고나니 그자체로도 나쁘지않지만 이미 오일스테인의 색상을 정하고 자재를 구매했으니 바로 방부도료작업에 들어간다. 보라색이라고 하지만 오일스테인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느끼는 색상을 직접적으로 표현해주지는 못한다는 생각, 그래도 기존의 오크계열 색상보다는 산뜻한 느낌이다.오일스테인도 한번이 아닌 2회의 도포작업으로 충분히 목재에 침투하도록 도포하고 혹시라도 손님들이 앉지말라고 안내문 살짝 게시~(카페 휴무일이 있으니 건조하는 시간도 확보가 된다.)
휴무일 다음 카페를 오픈하면서 건조상태 확인, 충분히 이용가능하니 시골카페의 시그니처메뉴인 피자를 구워 컨셉사진도 담아본다. 오~ 괜찮아~ 사진발도 잘받네. ㅎㅎ
#시골카페 #카페보라여우 #피자와_커피 #피자굽는_시골카페 #매일콩볶는_시골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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