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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 FRIENDS>헌혈참여도 재미가 있어야된다.일상~/일상사 2022. 11. 2. 16:44728x90
헌혈이라고 하면 대부분 병원에서 주사 맞는게 싫어 병원도 안가는데 일부러 피를 빼기위해 주사기를 팔에 꽂는다고? 라며 거부감을 드러낸다.
사실 나도 병원을 일부러 안가게 된다. 병원 갈 일을 만들지도 말아야겠지만, 건강이란게 자신한다고 되는게 아니니 간혹 갈일이 있어도 참다 참다가 시간이 해결해주지않을듯하면 찾는게 병원이다. 그러면 사람들이 하는 말, "병을 꼭 키워요~" 라고...... ㅜㅜ
어찌되었든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헌혈의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겠다.
처음에만 살짝 따끔....... ㅎㅎ
헌혈의 처음 시작은 언제였을까?
아마도 고등학교 시절 과목 담당선생님이 무섭거나, 교련과 같은 격식과 룰을 따지는 수업시간이 싫어서 그날 헌혈의차가 학교를 온다면 주사기의 두려움을 극복하며 헌혈을 했던것같다.
그렇게 시작된 헌혈의 기간이 30년도 넘었는데, 이제서야 30회를 갓넘긴 초보 헌혈참여자가 본인이다.
더 자주 참여를 하고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일상을 뒤로 하면서까지 헌혈에 참여하는 열혈 메니아는 아닌듯하다.
일단 지역적으로 한시간여를 이동해야만 헌혈을 할수 있는 기반여건은 아쉽다.
속초에서 강릉까지 이동하며 헌혈을 참여한다면 최소한 반나절은 허비해야하는 상황, 그래서 헌혈을 하면서 늘 SNS에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도 헌혈의 집이 유치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남긴다.
기반여건이 형성되어도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대한 거부감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같은 환경도 조성되어야 한다.
그런면에서 헌혈의집 홈페이지(www.bloodinfo.net) 또는 스마트폰의 어플(레드 커넥트)을 통한 프로모션(이벤트)는 헌혈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획이라 하겠다.
사실 영화는 쉽게 접할수 있으니 가끔 즐기지만, 지방의 소도시에서 뮤지컬이나 공연을 즐길 기회가 많지않다.
그러니 이런 문화가 재미있을지 감이 없으면서도 문화이벤트에 응모하게 된 것은 오로지 큰딸의 관심사(아이돌 공연에도 급관심~)이기에 좋은아빠로 점수를 따볼까라는 생각이었는데 운좋게 관람의 기회가 주어진다.
덕분에 여름에는 매주 서울을 올라갈 상황까지 연출되기도...... ㅎㅎ
그리고 또다른 이벤트로 ABO Runner, 단순히 헌혈자의 날(6. 14)을 기념하기 위한 레이스인증이 아닌 또다른 재미가 있을것같은 "철든 시상식"이라는 문구에 응모했더니 레이스키트가 도착한다.
셔츠와 타월 그리고 소소한 것들이 담겨있는 레이스키트를 받아들고서 차일피일 미룰 필요가 없다는듯 가을색 물든 영랑호를 달려준다.
이번 이벤트는 헌혈참여를 유도할수 있는 홍보의 수단으로 헌혈의집이나 헌혈하는 방법(어플 등)을 SNS에 업로드하여 구글폼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헌혈, 레이스키 런닝과 철든시상식(사실 이부분은 아직 감이 안온다~ ㅜㅜ)총 3차까지 진행된다.
헌혈을 얼마나 하겠다는 목표도 없었다. 얼마나 자주할지 나도 자신할수 없는 상황에서 그래도 자주 할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는게 이러한 이벤트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속초지역에도 헌혈의 집이 유치되어, 시간적인 부담없이 편하게 헌혈의 참여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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