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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체활성화>관내아파트에서 진행된 플리마켓 행사~
    일상~/기자단 2022. 9. 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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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면이 바다이고 제한된 개발면적에서 인구밀집도가 높아지고, 단독거주세대가 늘어나는 현시대에는 어떤 주거형태가 좋은 것일까?

    누군가의 생활이 나에게 영향을 주지않는 단독주택 또는 전원주택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으나, 편의시설과 문화 등의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을 선호하는 이들도 많다. 

    내가 선호하는 주거의 형태를 떠나 사회활동, 직업 등으로 인하여 부득이 도심의 공동주택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공동주택의 편리성은 상대적으로 이웃을 배려함을 강요받기도 한다.

    이웃을 배려하는 것을 강요한다라는 이율배반적 표현을 공동체활성화, 커뮤니티라는 업무의 영역으로 포장하기도 한다. 이웃간의 정을 나누기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좋을까?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시대는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회에 살고 있으니 결코 쉽게 해결될 일은 아니다.

    별빛자이어린이집 재롱잔치
    VR체험버스

    속초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과의 소통을 주제로 커뮤니티행사가 진행되었다. 대도시의 공동주택에서는 종종 이런 커뮤니티행사가 진행되기도 하지만, 속초 더크게 강원도에서 이런 행사가 진행된 적이 있을까? 그래서 더 의미있는 행사를 소개해본다.

    국내 다양한 아파트브랜드중에서 최근 입주한지 오래되지않은 아파트에서 진행된 입주2주년 기념행사는 콘크리트 벽으로 단절되었던 이웃과 코로나로 가로막혔던 이웃간 마음의 벽을 허물며 소통의 공간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준비하고, 주인공은 입주민이 되는 시간이었다.

    자원재활용 행사현장
    독서클럽 재능기부
    플리마켓

    단순하게 외부업체를 유치하여 시장을 펼쳐도 되겠지만,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의 가게를 홍보하며 휴일을 즐기는 시간임은 물론, 재활용품을 나누어쓰는 아나바다의 공간도 조성하고 입주민의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한다. 결코 쉽지않은 준비지만 이러한 준비와 행사도 입주민이 주인공이기에 가능하다.

    플리마켓 - 아이들도 셀러가 되고
    몸짱대회
    재능기부 - 붓글씨
    재롱잔치
    재능기부 - 트램플린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는 입주민이 셀러가 되고, 구매자가 되는 플리마켓을 통하여 입주민이 소통하고 즐기는 행사를 추진하면서도 더욱 알찬 행사를 위해 아파트내 어린이집과 외부기관의 프로그램을 유치하여 행사에 참여한 입주민이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갔다.

    어디 그뿐인가? 아파트의 부대시설인 휘트니스를 이용하는 입주민들의 장기자랑의 시간, 몸짱대회(보디빌딩, 데드리프트 등)도 눈길을 주게된다.

    VR체험 - 버스가 움직여요.
    재능기부 - 책갈피 만들기
    재능기부 - 가훈써주기
    단체사진

    아파트, 관리업무의 영역은 어디까지일까? 시설을 유지관리하고, 환경관리를 하면서 발생하는 민원을 처리하는게 관리사무소의 일이다라는 일반적인 인식에서 입주민의 소통공간을 만들어가는 커뮤니티활동까지 새로운 관리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추진하는 문화가 입주민간의 소통의 시간으로 확대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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