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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속초 북부권 관광 중심의 한곳은 푸른 바다위 정자~일상~/기자단 2022. 8. 17. 22:08728x90
파도가 바위에 부딛치며 나는 신령스러운 소리가 거문고의 운율같다.
그런 소리를 듣고싶다.
푸른 동해바다가 동명항의 방파제에 부딛치는 소리만으로도 한여름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것만 같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피해 어둠속의 파도가 바다위 정자와 바위위 정자를 울리듯 부딛치는 소리도 이래서 동해바다를 찾는다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니, 여름의 피서지로는 최고인 곳이다.
옛 선조들은 그런 소리를 거문고에 비유하며 영금정이라는 지명을 유래하게 만들었지만, 지금 우리는 동남아의 기후같은 고온다습한 날씨를 영금정이 자리한 속초바다에서 잠시라도 잊을수 있음에 감사해하며 여름을 즐긴다.
바위 위의 정자가 영금정일까? 동명해교를 지나 바다위에 있는 정자가 영금정일까?
과거의 흔적은 쉽게 찾을수 없지만, 거문고 운율같은 파도소리를 듣던 영금정(靈琴亭)은 지금의 정자가 아니었다고 한다. 과거의 모습이 어떻든 푸른 바다에서 살랑이는 바람과 서로 옛 정자의 운치를 이어받았다는듯이 야간조명이 은은하게 펼쳐지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만으로 한여름 피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자그마한 도시 속초는 설악이라는 거대한 자연과 함께 나름의 관광자원을 뽐내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속초북부권에 위치한 신라화랑의 숨결이 살아숨쉬는듯한 영랑호와 영금정으로 대표하는 동명항 인근의 푸른 바다이다.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은 자연환경이지만, 뭐니뭐니해도 여름에는 바닷가 풍경과 함께 이열치열을 즐길수 있고 야간에는 주변의 야경과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수 있는 영금정을 찾지않을수 없다.
속초의 바다는 여름철 남녀노소 불문하고 피서와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찾는 속초해변(해수욕장)을 가장 먼저 떠올릴수 있지만, 등대해수욕장과 장사동의 회센터 거리로 이어지는 포장마차 거리가 밤을 유혹하는 영금정의 해안풍경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동명해교를 지나 수시로 바뀌는 조명을 받으며 색다른 풍경을 전하는 바다위의 영금정을 즐기고, 바위 위의 영금정에서 바다 위의 영금정과 속초등대 그리고 청호동 아바이마을과 속초시내의 야간풍경을 즐겨보자.
그리고 영랑동포차거리에서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듯 속초의 수산물을 포함한 먹거리로 맛있는 속초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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