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변>뜨거운 계절을 시원하게 거닐수 있는 곳~

우리가 계절에 적응을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계절이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것인지 알수 없는 뜨거운 시간의 연속이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와 습도에 지쳤다고 그냥 주저앉아있기에는 또 얼마나 아까운 계절인가?

저녁에 어둠이 내려앉는 풍경을 즐길수 있는 환경이 있으니 이또한 행복이다 여기며 속초해변을 거닐어보자.

헤드랜드에서 바라본 속초항(동명동) 노을

여름이면 젊음의 열기가 끓어오르는 바닷가를 빼놓을수 없다.

속초해변의 야경은 해안침식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과 기후의 변화때문인지 우리나라 해안가에서도 간혹 발생하는 이안류로부터 피서객의 안전을 도모할수 있는 시설인 "헤드랜드"가 한몫 하고있다.

참고로 속초해수욕장의 개장시기는 '22. 7. 09(토) ~ 8. 28(일)까지 51일간 운영된다. 

속초해변의 헤드랜드로도 멋진 야경이지만, 금상첨화(锦上添花)라고 속초의 핫한 관광테마시설로 커다란 눈을 닮았다하여 "속초아이"라고 부르는 대관람차의 야경은 내가 속초바다의 주인공이라고 서로 양보할 기세가 없다.

대관람차와 해안도로의 경계담장도 은은한 조명이~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아직 남아있는 시간, 열기가 식은 해안풍경을 즐길수도 있겠으나 헤드랜드와 속초아이(대관람차)는 운영과 안전을 위하여 출입이 통제되는 시간이 있음을 감안하여 해당시설을 즐긴후 해안가를 산책하는 것이 요령이라 하겠다.

Tip, 속초아이(대관람차)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헤드랜드에는 다양한 포토죤 역할의 조형물들이 있다.

방파제로 들어서는 입구의 왕관같은 아치 조형물, 속초홍게를 알리듯 붉은 기운 가득한 홍게조형물은 물론 산호초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조형물과 함께 바다를 형상화한 다양한 조형물에서 인증샷을 찍으며 걷다보면 짧은 구간의 헤드랜드가 짧지않게 느껴진다.

속초해변 - 개장전이지만 무더위를 식히려는 인파가 가득이다.

커다란 눈과 같은 속초아이는 적당히 시야가 트이는 곳이라면 속초의 어디서든 대관람차의 캐빈이 뿜어내는 빛을 감상할 수 있겠다.

그러나 같은 시설이라도 눈앞에서 바라보는 느낌은 다르다는 사실이다.

눈앞에서 커다란 대관람차가 돌아가며, 다양한 조명이 반복적으로 눈빛을 발산하는 모습은 또다른 조명쇼를 관람하는 느낌이다.

무더운 여름이면 찾게되는 시원한 바다풍경, 그중 속초의 해안풍경은 여름을 더욱 뜨겁고 열정적으로 보내면서 뜨거운 열기를 시원하게 만들어줄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