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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보라여우로의 출퇴근길
    달리다~ 路!!/잔차와 놀자 2022. 5. 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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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터인가 철마 위에서의 활동이 극히 제한적이다.

    이것저것 한눈 팔 일이 많아져서? 사업이라는게 개인적인 시간을 의외로 많이 빼앗아가는듯하다.

    직장인들이 늘 하는 말 "장사나 해보지~"라는 표현이 현실이 되면서 자그마한 가게를 운영하는 것도 쉽지가 않음을 실감한다. 역시 남의 돈 받는 일이 직장생활보다 어렵다.

    아무리 바빠도 산행도 해야겠고, 옆지기의 통큰 선물로 받았던 철마도 썩힐수는 없으니 타야겠고......

    결국 철마를 다른 곳으로 달리게 할 수는 없으니 카페로 출퇴근하는 길에 조금 부지런을 떨어보자라며 가정의달을 맞아 아침 출근전에도 운동삼아 달려보고, 연휴기간에도 카페를 오가는 길에 올라본다.

    경기의 숲까지 라이딩~
    강원도 고성군 "경기의 숲"
    경기의 숲에서~
    영랑호수윗길
    영랑호

    이른 아침은 이제 쌀쌀함은 그만~이어야 하는데 몸이 편안함을 원하는지 을씨년스럽다는 표현으로 갈등을 하지만 그래도 달려본다.

    짧은 속초의 관내를 조금 벗어나 고성쪽으로 향하는데, 몇해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얕은 동산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졌다. 감히 MTB를 타고 mtb다운 라이딩은 엄두를 못내고 끌바로 동산에 올라서니,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산책삼아 자주 거닐어보고 싶고 아이들과 소풍가듯 여유를 누려봐도 좋을 것만 같은 "경기의 숲"이라는 이름의 산책로가 좋다.

    라이딩 일시 : 2022. 5. 03(화) 이른 아침

    라이딩 거리, 시간 및 평균속도 : 약 22km, 1:20분, 15.8km/h

    최대 및 평균 심박수  : 175bpm / 93bpm

    속초의 조양동에서 양양에 위치한 카페보라여우까지 출근길~
    어린이날 이렇게 카페에서 잠시 즐긴다.
    설악동 B지구 주차장 인근에서 펑크~ ㅜㅜ

    그리고 어린이날 과연 유동인구도 많지않고 즐길거리도 없는 시골카페에 손님들이 찾아올까싶지만, 기대에 부푼 옆지기의 출근에 맞춰 철마를 끌고 카페보라여우로 출근을 한다.

    가정의 달, 아이들과도 이곳저곳 구경도 다니고 해야하는데 자그마한 사업이란게 아이들의 즐거움을 빼앗아버린다.

    카페를 준비하면서 쉬는 날은 확실하게 쉬면서 워라벨(work & life's level)을 영유하자라는 나의 말은 현실앞에서 생각만으로 머무른다.

    어쩔수 없이 햇살좋은 카페에서 콩새녀석은 무료하게 비눗방울 놀이로 간간히 자신만의 세상을 즐긴다.

    출근길에 카페로 달렸으니 또 귀가하는 길에도 달려보자고 설악동으로 향하는데 간만에 길거리로 나선 철마도 무리라고 느꼈는지 어디선가 펑크...... 택시하는 친구를 불러 픽업신세가 된다.

    타이어를 수선하려고 보니 튜브에 공기를 주입하는 "타이어밸브"와 튜브의 경계부분이 찢어졌다. 자체 수선으로 불가라는 판단에 예비튜브로 교체~ ^^;

    라이딩 일시 : 2022. 5. 05(목) 아침과 오후

    라이딩 거리, 시간 및 평균속도 : 2회 총 20km, 약 1시간, 오전 17.5km/h 오후 15.4km/h

    최대 및 평균 심박수  : 149bpm / 88bpm

    카페보라여우에서 조금 거리감을 늘리기위해 휘돌아 집으로~
    카페보라여우에서 목욕재개한 철마~
    시골의 회룡초등학교 앞~
    물치항 주차장
    대포항을 지나며~

    한동안 쉬었던 라이딩 탓일까? 아침, 저녁으로 다른 운동을 조금 자제하고 짧게나마 라이딩을 감행하려는 계획은 몸이 거부를 하면서 주말을 낀 어버이날 다시 달려본다.

    한동안 멈춰있던 철마이기도 한만큼 정비나 관리도 그만큼 하지않았었기에 철마에게 신선한 목욕재개의 의미도 있는 라이딩을 계획한다.

    결과는 아침의 라이딩과 오전동안 약간의 세척 및 윤활작업으로 오후는 부드러운, 그러나 나의 몸은 천근만근 누적된 피로감을 느끼는 라이딩이었다는~ ^^;

    라이딩 일시 : 2022. 5. 08(일) 약간 흐림

    라이딩 거리, 시간 및 평균속도 : 2회 총 30km, 약 1:50분, 오전 13.8km/h 오후 18.4km/h

    최대 및 평균 심박수  : 160bpm / 101bpm

    아무리 라이딩을 즐기더라도 나의 활동의 모토인 등산을 외면할 수는 없으니 적절히 조절해야한다.

    무리는 하지말자. 피곤을 쌓아두고 생활할수는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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