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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라이딩>푸른 가을하늘 아래 오랜만에 달려본다.
    달리다~ 路!!/잔차와 놀자 2021. 10. 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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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관련 활동때문에 바쁘다. 그래도 그렇지 철마를 너무 오랫동안 멈춰 세워두고 있다.

    피곤이 누적되었을까? 쉼없이 휴일을 산에서 놀던 사람이 귀찮다는듯이 동네산행을 제외하고 쉬어간다.

    스스로는 쉬고 쉽지않지만 몸이 쉼을 강제하고 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을 또 어찌하리까~ ^^;

    라이딩 일시 : 2021. 9. 26(일) 날씨 화창~

    라이딩 코스 : 영랑호 ~ 장천마을(용천천) ~ 인흥리(저수지 부근) ~ 용촌리 ~ 설악금강대교

    라이딩 거리, 시간 및 평속 : 약 31.5km, 2:05분 소요, 15.9km/h

    평소 마음먹은 라이딩이라면 이른 아침부터 출발했겠지만, 쉬려다 그러지 못하는 상황에서 중천에 해가 뜬 맑은 하늘이 마음을 움직이니 천천히 움직인다. 준비는 장거리 라이딩처럼.....

    그리고는 영랑호 범바위 기점에서 일단 멈춰서 잠시 풍경을 즐겨준다.

    코스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냥 영랑호 한바퀴 돌고 마음 동하는대로 달리다가 귀가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옆지기를 앞세웠더니 장천마을쪽으로...... 본격적인 장거리 모드인가라는 생각으로 따라간다.

    짧은 업힐구간이지만 모처럼이어서가 아니라 쉽지않다. 우리는 관광모드에 최적화된 몸뚱아리이니까~ ^^;

    첫번째 고개에서 잠시 쉬며 물한모금 마시고 또 달리다가 안가본 길로 접어드는데 낯선 언덕배기쪽으로 생각보다 길이 잘 조성되었다라는 느낌도 잠시, 도로는 비포장에 인도도 어느순간 끊긴다.

    그리고는 산불피해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큰 나무가 없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 언덕배기가 의외로 마음에 든다, 부동산 측면에서......

    돈만 있다면 이런곳에 집한채 짓고 자연을 마음껏 누리고 싶다.

    돈도 없으면서 땅은 참 욕심을 잘 낸다~ ^^;

    못먹는 감 찔러나 본다고 그런 꿈을 잠시 꿔보고 더 달리려는 옆지기를 만류한다. 점심시간, 아이들을 챙겨야한다며~!

    그렇게 출발은 장거리 라이딩 모드였지만 시간적으로 출퇴근모드의 라이딩, 아이들이야 배달음식 하나 시켜줘도 되겠지만 출발할때 옆지기가 약속을 했으니 지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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