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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네이처로드>한반도섬, 인공섬이 전하는 가을의 감성이 좋다.국내여행/강원도 2021. 11. 29. 07:43728x90
걷기의 열풍과 함께 확산되는 관광상품, 강원도의 경우 한국관광개발연구원과 함께 7개권역의 국도와 지방도를 달리며 만날수 있는 여행지를 선정하여 홍보중이다.
여행의 홍보방식이 다양하겠지만, 우리의 산행과 연계하여 만날수 있는 구간들이 있으니 BAC와 이벤트로 인증챌린지를 진행함은 덤을 받은듯 감사할따름이다. ^^
계방산을 다녀올때는 인증지에서 사진하나 남기는 것이 전부, 뭔가 아쉽다. 아쉬움보다는 시간에 쫓겨 더 즐길 여유를 가지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번의 움직임에도 산이 우선, 그리고 네이처로드를 지나는 길에 들러주마라며 한반도섬에 멈췄는데 양구비봉산에서 내려다봤던 한반도섬의 모습은 파로호 눈높이에서는 만날수 없음이 뻔한 이치거늘 뭔가 아쉬움..... 그래서 산행의 시간에 쫓김도 여유가 있다는 생각에 데크다리를 건너 인공의 한반도섬에 발을 디딘다.
가을빛 가득한 습지의 갈대와 능수버들이 연출하는 호숫가의 반영과 주변의 풍경이 어울리는 모습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운치있으니 발걸음을 늦출수밖에 없다.
파로호에서 북한강으로 이어지는 호수(강?)의 한가운데 조성된 인공섬, 그 속에서도 작은 둔덕같은 섬의 반영이 눈길을 끈다. 호수에 물안개 피고, 야간의 조명이 아름답게 연출되면 멋진 풍경이겠다며 한반도섬 본섬으로 진입한다.
크기가 어찌되었든 멀리서, 위에서 바라봐야 제대로 형상을 느끼겠지만 형상이 아니더라도 가을분위기 물씬 피어오르는 섬의 풍경과 춘천 공지천을 떠올리는 오리보트는 아이들과 함께 여유롭게 여행을 와도 좋을것같은 느낌이다.
양구에도 지리산이 있나? 걸음을 옮기다보니 전국의 명산을 테마로 작은 조형물 형태로 주변을 꾸며놓았다. 라이더분들은 제주까지 가지않고도 한라산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는~ ^^
화려함이 아닌 목가적이고, 전원의 여유로움이 흐르는 풍경의 매력이 있는 양구의 한반도섬은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전국의 관광자원 개발 및 홍보를 위하여 각 지자체와 협업하는 사업중 강원도의 자연경관과 가치를 보여주기 위한 강원관광도로 '강원네이처로드' 사업의 한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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