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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문진 삼형제봉>시루봉 숲길조사를 위한 걸음~
    오르다~ 山!!/山 2021. 8. 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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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한이 제한된 숲길조사, 그럼에도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니 조사를 위한 걸음이 난해한 산들이 있고 그런것들을 제외하니 조사할만한 봉우리들이 제한적이다.

    지난주말 공룡능선의 걸음이 제대로 트랙에 남았다면 또 걸음을 옮기지않고 쉬었을텐데 어쩔수 없이 추가적인 걸음을 옮겨본다.

    숲길조사 이전에 옆지기와 한번 다녀갔던 삼형제봉 구간을 조금 달리해서 조사를 해야겠다는 생각, 다른 조사팀들이 선점하기 전에.....라는 생각으로~!

    산행(조사)일시 : 2021. 8. 22(일) 맑음~

    산행(조사)장소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시루봉(618m)

                   삼형제가 나란히 봉우리를 차지하면서 우애를 뽐내고 있는 형상이어서 삼형제봉(689m)이라 불리며, 양양지역의 시루봉과 연접해있다.                 - 향토문화전자대전   참조 -

    누구와 : 나홀로~

    산행코스 : 산불감시초소(등산로표지판) -(1.6km, 35분)- 제1봉 -(0.3km, 10분)- 제2봉 -(1.1km, 30분)-

                  시루봉 -(1.2km, 25분)- 공깃돌바위 -(2.2km, 35분)- 펜션(들머리 경유)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6.4km, 총 2:15분 소요

    1차로 조사했던 길은 지루한 포장길을 걷는 과정이 싫어서라도 옆지기와 함께 했던 들머리로 이동한다. 물론 옆지기는 강릉에 가족사진 액자를 찾기위해 이동하면서 나를 픽업해준다. 옆지기가 없었더라면 숲길조사와 산행을 어떻게 편하게 할 수 있었을지? ㅋㅋㅋ

    겨울이 지난 초봄의 길과는 다른 초록이 우거진 삼형제봉 가는 길은 역시나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식상할 만할때면 적당한 바위가 눈앞의 풍경을 바꿔준다. 간혹 돌계단도 오르며 땀이 나기도 하지만 계절적으로 선선한 바람도 옷에 맺힌 습기를 털어주니 나쁘지 않다.

    그렇게 삼형제봉 제1봉의 커다란 백설기 한뭉치 올려놓은듯한 기암앞에 도착하여 인증샷 한컷 남기고 걸음을 서두른다. 서두르지만 등산로의 상태를 기록에 남기는 것은 잊지않는다. 옆지기가 없어도 두꺼비는 만날수 있다. 누가 진짜 두꺼비? ^^

    삼형제봉 구간의 가장 좋은 조망을 전해주는 곳이 제2봉 지점이 아닐까싶다. 정상표지목 등의 기점표시는 없으니 기암위의 소나무와 함께 풍경을 담아주고 이동한다.

    제2봉에서 이동하다가 만나는 위험데크 구간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출입통제 표시만이 자리하고 있다.

    수많은 산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이다보니 그 산을 모두 제대로 관리하기는 힘들겠지만, 사람이 어느정도 이용하는 등산로라면 적기에 정비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시루봉 두꺼비바위

    이후에는 삼형제봉을 오르기위한 첫욕구를 안겨주었던 달래촌 기점의 분기지점을 지나면서 시루봉 방문을 환영하는 두팔 벌린 나무와 두꺼비 바위를 만난다.

    두꺼비가 두꺼비를 만났으니 또 인증한컷 남기고 하산의 걸음을 옮긴다. 그나저나 달래촌 방면으로는 언제쯤 걸어볼수 있을런지~ ^^;

    상어바위
    공깃돌바위

    이제는 익숙한 내가 명명한 상어(은어)바위와 공깃돌바위를 지나 들머리 인근의 계곡에서 잠시 시원한 공기와 담소를 나눈다. 숲길조사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들머리를 지나 포장된 임도를 내려선다. 아직 옆지기가 픽업을 위해 도착하지않기도 했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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