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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ARTH-U36>블랙야크 등산배낭과 만나다.
    이벤트와 리뷰 2021. 7. 2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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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다양한 블랙야크의 배낭을 접하고 있다.

    그런데 용품팀의 제품에 대한 리뷰(품평)이벤트가 있으니 욕심을 부려본다.

    용품에 대한 리뷰, 어떤 제품일까 궁금했는데 올해는 배낭 풍년일세~ ^^

    어마무시한 큰 박스에 숨겨진 제품...... 설마 박배낭일까? 개봉과 함께 적당한 크기의 당일 또는 종주산행용 36리터 배낭이다.

    제품명 및 용량 : EARTH-U36(36리터)

    제조판매사 : 블랙야크

    색상 및 특징 : 군청색, 에어콤포트핏(air comfort fit) 및 앞면 스트링 등

    블랙야크 배낭들~(NOVA36, EARTH-U36 그리고 어택팩40)

    박스에서 개봉하면서 앞면의 스트링이 색다르게 자리를 하고 있지만 뭔가 깔끔한 느낌이다.

    기존의 배낭들이 수납의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포켓류가 자리하고 있었다면, #EARTH-U36 배낭의 경우에는 비울것은 비우고 기능은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다분하게 전해진다.

    어찌하다보니 비슷한 용량의 배낭이 창고에 쌓인다~ ^^;

    EARTH-U36배낭의 앞면과 뒷면

    이름에서 느껴지는 지구를 생각하게 하는 제품명, 그리고 등판의 쾌적함을 보장하기 위한 air comfort fit기능이 통상적인 느낌이면서도 이질감이 없다.

    최근의 아웃도어가 미니멀리즘(minimalism)을 추구하듯, EARTH-U36 배낭도 기능에 대한 이름은 물론 외관의 모습도 과함이 없는 깔끔함이 만족스럽다.

    헤드수납공간에도 보너스 선물~ ^^

    그렇다면 각 요소별 기능은 어떨까?

    배낭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수납의 편리성을 살펴본다.

    주 수납공간은 외관과 마찬가지로 기본적 수납공간 이외에 다른 기능을 배제하여 깔끔하다. 조금 색다른 헤드수납공간, 보통은 앞면에서 클립을 해제하여 등판쪽으로 열게되어있는데 EARTH-U36의 경우에는 반대편으로 개방하게 되어있다. 약간의 장단점은 있겠다.

    EARTH-U36 헤드수납

    장점으로는 배낭을 맨 상태에서도 헤드수납공간에 자주 사용하는 물품 등을 꺼내거나 넣을수 있다. 물론, 몸의 유연성(팔과 어깨가 부드러워야~)이 필요하다.

    단점으로는 배낭을 탈거시 바닥에서 헤드수납을 개방할 경우 배낭의 자립이 어렵다는 점이다.

    이부분은 헤드수납부분을 개방하지않더라도 기본 소재의 부드러움으로 자립이 되지않는다. 바닥과 몸체 부분을 조금더 하드한 재질로 자립의 기능을 부여하면 어떨까 기대해본다.

    해드수납을 등판쪽으로 열게될 경우에는 허리벨트가 배낭의 균형을 잡아줄수 있지만, EARTH-U36은 그렇지 않다.

    물론, 당일산행의 경우 나의 기준으로 볼때 배낭을 탈거하는 경우가 많지않으니 단점은 그리 신경쓸 일이 아니다.

    EARTH-U36 허리벨트 보조포켓

    또다른 수납공간으로 허리벨트쪽 보조수납공간이 색다른듯하면서도 만족스럽다.

    허리벨트 양쪽 모두 수납공간이 있는 것은 어지간한 배낭에서도 적용되지만, 허리벨트 왼쪽의 수납공간 지퍼가 아래위로 두개? 뭐지?? 이런 궁금증은 개방해보면 그 순간 만족도를 급상승~~시킨다.

    평상시라면 위쪽의 지퍼만 개방하여 일반 소품 또는 행동식 보관용으로 활용하면 좋겠지만, 최근 스마트폰이 커지면서 수납의 불편이 있었는데 아래쪽과 동시에 개방하면 쉽게 스마트폰을 보관할수 있겠다.

    물론,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얼음물병을 수납하면 이동중에도 손쉽게 음용할 수 있다.

    예전의 배낭 사이드포켓에서 힘겹게 팔을 꺾어가며(유연하지 못해서~ ㅜㅜ) 물병을 꺼내던 불편은 이제 안녕이다.

    EARTH-U36 레인커버

    그 외에도 레인커버는 기본이니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겠고, 다만 레인커버가 있더라도 헤드 및 벨트의 수납공간 지퍼를 방수지퍼로 했으면 어떨까라는 기대를 해본다. 많은 비가 아닐경우에는 레인커버를 씌우지않고 산행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 지퍼는 물론 배낭(소재) 자체적으로 기본적 방수기능을 가질수 있는 시스템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앞면의 스트링구조도 수납공간의 일부로 본다면 EARTH-U36은 용량대비 수납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최근 산행의 대세가 클린산행 또는 플로깅으로 본다면, 배낭 앞면에 끈으로 묶던가 아니면 손에 들고 하산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볼수가 있는데 EARTH-U36의 경우에는 스트링을 활용하여 배낭에 밀착수납하여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

    물론, 일상 산행시 탈착하게 되는 외투 또는 비옷의 간편한 수납에도 도움이 되는 스트링구조이다.

    EARTH-U36 배낭의 소재
    EARTH-U36 배낭의 사이드포켓 등

    EARTH-U36배낭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친환경제품으로 재생소재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이 소재에 대한 소개는 블랙야크의 소형배낭(라이딩용)인 마운드15에서 소개했으니 여기서는 생략한다.

    사이드 포켓은 언밸런스한 구조로 한쪽은 등산스틱을 수납할수 있도록 배낭의 길이방향으로 긴 포켓을, 반대쪽은 지퍼형으로 보조수납의 편리를 도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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