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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피천>옆지기는 정말 케이블카를 못타봤을까?
    국내여행/경상도 2021. 2. 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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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포항에서의 이른 여행 그리고 천천히 집을 향해서 귀가하는 동선은 너무 뻔하다. 물론 적당한 식사시간에 몇해전 정함이 없는 캠핑(차박)으로 지나면서 맛보았던 짬뽕을 다시한번 경험하며 귀가하는 약속은 확실하다. 과연 다시 맛볼수는 있을까?

    그렇더라도 무작정 동해안길을 달리며 여행을 마치기는 아쉽기에 처형네가 알려준 성류굴을 향하는데, 도로 이정표에 함께 표기되어있는 "왕피천공원"이라는 글귀가 계속 눈길을 끈다. 어떤 공원일까? 궁금하니 또 들러본다. 정함이 없는 여행은 이런 재미가 있다. ^^

    구석구석 둘러볼 계획은 없지만, 코로나 영향인지 실내체험시설(아쿠아리움 등)들은 운영을 하지않는다. 그러나 케이블카가 있다. 거리가 얼마나 되는 코스이길래 케이블카까지? 이건 괜한 낭비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옆지기가 설악산의 권금성케이블카를 한번도 타보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심심치않게 하였기에 여행인데 한번 태워주지~라며 바닥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특급케이블카(^^)를 탄다.

    짧은 케이블카의 체험과 비용의 아쉬움은 왕피천을 건너서 짧은 탐방이도 하는 구경거리로 보상을 받으려 아둥바둥~!! 아이들은 아이들스러운 조형물앞에서 사진 한컷 남기면서 또 케이블카의 아쉬움을 보상받는다.

    아이들은 이리저리 걸어다니며 구경하는 것 자체가 귀찮고 힘들고....... 그러니 케이블카 타고 내려선 그곳에서 쉬어가며 조형물을 즐기는 것으로 만족하되, 어른들은 가성비 최대한 뽑아보자며 공원산책로를 휘젓고 다녀본다. ^^;

    Tip, 굳이 케이블카가 아니더라도 해당시설과 공원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고자 한다면 왕피천대교를 통하여 건너도 나쁘지않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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