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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류굴>없는 기억이 가물가물~국내여행/경상도 2021. 2. 15. 20:45728x90
특별히 정함이 없었기에 가족여행이라면서도 꽉 채워 구경할 만한게 마땅치 않다. ^^;
백암온천이 있는 모기업의 연수원을 손윗동서의 도움으로 하룻밤 이용하면서 처형이 옆지기를 통해 전해주는 알짜배기 여행지를 마지막으로 들러보기로 한다. 성류굴? 석류굴?? 이름도 기억이 없지만 언제인가(학창시설 수학여행때??) 와봤을것만 같은 동굴탐방을 하는 것이다.
기억력 좋은 옆지기는 오래전 추억을 이야기하듯 입구에서부터 그때는 그랬었는데라며 이야기하지만, 기억력 없는 나는 여전히 오리무중~, 그러다가 입구를 들어서며 허리를 숙이는 순간부터 "아~ 와봤었는데...... 언제인지는 모름~ ^^;)"라며 없는 추억을 상기하듯 동굴속을 둘러본다.
큰딸이야 어릴때 동굴탐방을 경험했지만, 콩새녀석은 생전 처음 들어가보는 동굴속이 신기하기만 할테다.
동굴이면 어둡고 무섭고 박쥐도 튀어나올까봐 걱정스러웠을텐데, 화려한 조명도 있고 종유석과 석순이 어우러진 기하학적인 땅속 세상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기억되길 기대해본다.
억지로 꺼내어 추억이라고 말을 하지만, 전혀 새로운 신기한 세상인듯 구경하면서도 낯설지않은 성류굴은 짧은 시간의 탐방일지라도 어른들에게도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러니 다음엔 또 어떤 동굴을 탐방해볼까? 콩새녀석은 아직 볼게 많은 우리들의 세상이다.
앞서 들러보았던 왕피천공원의 본류에 위치하고 있는 성류굴, 800m가 넘는 동굴세상중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구간은 불과 250m정도라고 하는데 발견된 전체 구간을 다볼수 있다면 또다른 신비로움이 있지않을까라며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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