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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대산>속초의 작은 병풍같은 산~
    일상~/기자단 2021. 1. 3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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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들 말한다. 가까이 있을수록 소중함을 잊는다고~!

    그래서인지 속초사람들은 설악산을 오르지 않은 이들이 수없이 많다. 설악산은 높아서 그렇다치고 청대산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랐을까? 많은 사람들이 오르지는 않더라도 한번 오른 사람은 없어도 수없이 오른 사람은 손으로 셀수 없을 정도이지 않을것이다.

    강원도 속초시의 동부 중앙에 위치한 산(고도:232m)으로 조양동과 대포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행정구역이 변하기 전에는 설악동도 경계의 일부라고 해야하지 않았을까?)

    이에 대한 기록은 조선 시대 지리지와 고지도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청대라는 지명은 주변에 소나무가 무성하여 푸르기 때문에 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소천면 청대리에 위치한 산으로 수록되어 있다. 1999년에 속초시민들의 공모에 의해 속초팔경에 선정되었으며, 소야팔경()에서는 청대산이 병풍을 펼쳐 놓은 것 같다 하여 청대화병()이라 표현하였다. 산 정상에 오르면 속초 시가지와 청초호 · 대청봉 · 울산바위 등을 잘 조망할 수 있다. 최근의 부동산 개발영향으로 주변 자연경관의 조명은 변함이 없어도 속초시내 야경도 청대산을 멋드러지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 한국지명유래집  참조 -

    높지않은 청대산, 힘들이지 않고 오를수 있는 속초의 어머니 품과 같은 청대산은 걷기열풍과 함께 속초사잇길이라는 코스의 한 곳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맑고 푸른 하늘과 푸르른 동해바다를 함께 감상하며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편안한 숲을 간직하고 있다.

    소중한 우리의 숲이며 속초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청대산은 그래서 소중히 가꾸고 지켜야할 자원이다.

    소중히 가꾸고 지키기위하여 행정적, 환경적 활용을 극대화하되 불필요한 훼손은 하지말아야겠다. 청대산을 걷다보면 곳곳에 샛길이 생기고 있다. 숲에 대한 관심으로 또는 걷기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새로운 길을 만들되 불필요한 길은 만들어가지 말아야겠다. 작고 아담한 청대산도 무의미한 샛길들이 생겨나고 있기에 자주 오르면서도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겨울이 가고 봄이 다가오듯 걷기 좋은 길, 걸으면서 좋은 기운을 받는 청대산을 기대하면서 걷기운동을 격려하고 편리를 도모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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