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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산>운동을 겸해 꾸준히 오르기오르다~ 山!!/山 2021. 1. 1. 19:49728x90
평소에도 특별한 산행이 없다면 주말을 이용하여 간헐적으로 오르던 산, 어릴적 뒷동산이었던 청대산을 아이들의 육아를 겸한 시골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시민이 된 기념으로 오르기 시작한후 과연 얼마나 올랐을까?
처음부터 숫자를 세어가며 오를 생각은 아니었지만 어찌하다보니 카운터를 하고 있다. 이것도 전국을 돌아다니며 명산인증을 한 버릇일까?? ^^
비슷한 시간에 운동겸 올랐으나, 계절의 변화와 함께 보여지는 풍경은 수시로 달라진다.
한때는 동네 뒷동산이었으나 지금은 앞산이라 불러야 할듯한 청대산을 꾸준히 오르며 나름 몸무게 수치가 조금은 내려갔으니 만족스러운데, 조금만 방심하면 눈이 휘둥그레질정도로 수치는 오르니 어찌할꼬?? ^^;
한여름 땀을 주룩주룩 흘리면서 아침저녁으로 오르고, 주말에는 또 한낮에 조금이라도 더 길게 걸어보려고 기를 쓰며 다녀본다.
그러다가 한해가 끝나갈 즈음 새로운 길을 거닐어보니 이또한 괜찮다싶어 자주 걸어보게 될것같은, 늘 그자리에 있는 산이지만 항상 새로움을 주는 동네의 앞산이 있어서 좋다.
그렇게 거닐다보니 계절의 변화에 따라 동시간대여도 한낮의 풍경은 암흑의 천지로 바뀐다. 전국의 명산보다 더 친근한 명산같은 동네 앞(뒷)동산 청대산도 100번을 넘어 끝이 없는 횟수를 오르게 되고, 재미삼아 옆지기의 100번째는 폼을 잡아보기도 한다.
또다른 새해가 밝는다. 새해에도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벗삼아 청대산 오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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