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사잇길>2020년 행사를 마감하는 하루~

속초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2020년 5. 23일(토)부터 10월 31일(일)까지 162일동안 진행된 속초사잇길 1길~10길까지 1백만보 걷기행사가 성황리(?)에 마감된다.

생동하는 봄기운과 함께 청초호길을 시작으로 제9길인 설악누리길을 정기적인 행사와 함께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걸으며 진행되었던 속초사잇길 걷기행사는 종료와 함께 속초시의 골목과 해변, 호수를 아우르는 삶과 볼거리를 알리는 기회가 되지않았을까싶다.

속초사잇길 걷기를 주관한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발표에 따르면 1길부터 10길을 완보하며 1백만보를 달성한 도전자가 108명, 사잇길 완주 또는 1백만보 완보중 하나를 달성한 도전자가 180명으로 본상과 아차상 추첨대상자를 선정하였다고 한다.

나도 정기적인 행사에는 참여하지않았지만 혹시나 꿩먹고 알먹고~의 견물생심을 기대하며 행사를 마무리하는 경품추첨 장소로 이동을 해본다.

엑스포공원 한켠에서는 버스킹공연 준비가 한창~~

당초 학생체육관에서 경품추첨식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영서권을 비롯하여 속초지역에도 코로나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부득이 야외에서 마스크착용 및 개인위생방역에 신경을 쓰며 진행하게 된다.

최근 속초지역의 코로나감염자 발생은 모 요양병원의 내부적 확산으로 환자들의 건강이 염려스러운 상황이다. 아무튼 주말의 이른 시간에도 삼삼오오 경품추첨 행사를 기다리는 사잇길 걷기 참여자들의 모습이 먼저 반긴다.

아무래도 전국이 코로나로 어수선한 상황이기에 화려한 행사로 진행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애써 사회자가 웃음코드를 가미하려하지만, 오버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속초사잇길 걷기 추진결과, 내빈 소개 및 인사 등의 요식적인 진행이다.

드디어 경품추첨, 먼저 아차상부터 추첨하는데 후원업체들의 경품이 생각보다 화려하다.

오~~ 점점 기대감이 Up~~!! ^^

나는 본상 추첨대상인데 왜 아차상에서 탄식으로~~ ㅋㅋ

이런게 추첨의 긴장감인가보다.

한분 한분 추첨권이 불리울때마다 일행들의 축하환성이 쏟아지고 드디어 본상 추첨, 집중~~!!

아~ 저 상품 내가 당첨되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 그리고 이름이 호명된다.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추첨의 행운과는 거리가 먼 나인데 식사권이 주어진다. 야호~~!! ^^

2020년 한해동안 정기적인 사잇길걷기 행사에 참여는 못했지만, 부담없이 속초의 구석구석을 걸어볼수 있는 고향의 길같은 여행의 재미가 있는 속초사잇길 제1길부터 제10길까지 구간은 건강과 휴식은 물론 덤으로 추첨의 행운까지 있는 길이다. 내년에는 어떤 재미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