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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안>갯배st의 또다른 휴식처일상~/기자단 2020. 8. 18. 08:30728x90
갯배st는 어떤 의미일까?
전쟁을 피해 남으로 내려온 피난민들이 모여있는 청호동의 아바이마을과 속초의 중심가인 중앙동(관광수산시장)을 연결하는 관광명물인 갯배를 상징화한 청년들이 모여 미래를 꿈꾸는 먹거리와 문화의 복합공간으로, 갯배가 있는 거리(Street)라는 의미와 최고(best)의바닷가(갯가)라는 의미를 아우르는 속초시가 야심 차게 조성한 청년몰의 고유명사다.
이미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들러가는 갯배st를 다시 찾아본다.
의외로 한산한 모습, 이른 저녁시간임에도 재료 소진으로 일부 매장은 정리 중이다.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방증이겠지 싶으면서도 너무 이른 시간 재료 소진이라는 이야기는 아직 시기별 판매량이라든가 방문객에 대한 통계자료가 나오기엔 시기상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간단히 저녁식사 겸 갯배st를 방문했지만, 후식을 위한 또 다른 공간으로 2층의 스타리안이라는 까페를 방문해본다.
지난번 방문 때는 한창 리모델링(옛 수협건물)이었으나 최근 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로이 단장한 스타리안은 어떤 모습일까?
후식으로 마실 커피 한잔 주문해놓고 실내와 실외를 둘러본다.
완전히 새로운 모습, 그러나 옛것을 온전히 보존하고자 한 노력이 보이는 스타리안은 소소한 이벤트도 진행하는 듯하다.
수협이 관리하던 금고를 그대로 보존하고, 어구들을 활용하여 인테리어 소재로 사용하여 오히려 정감 있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타리안은 공연과 전시의 공간으로도 이용된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특별한 공연은 없지만 고성군 잼버리장에서 열렸던 국제 스카우트 대회를 기념하는 용품들이 자그마하게 전시되어있었다.
2층의 야외에서 바라보는 청초호의 모습, 옥상에서의 시원한 바람은 또 다른 여행의 재미를 선사하는 스타리안은 여행으로 지친 이들에게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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