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일출>여름의 시작은 뜨거웠네~일상~/기자단 2020. 8. 4. 08:30728x90
새해 희망(希望)을 품고 1월 01일의 태양을 바라보며 학업(學業), 취업(就業) 및 승진(昇進)은 물론 건강(健康)하기를 바라는 소망(所望)을 간직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의 절반을 넘어 뜨거운 태양이 작렬(炸裂)하는 한여름으로 들어선다.
장맛비가 떨어질땐 태양이 떠올랐으면 싶다가도, 뜨거운 태양이 기승을 부릴 모양새만 봐도 덥다를 연거푸 내뱉게 되는 여름은 그 열기만큼이나 청춘(靑春)들의 계절이다.
산과 바다 그리고 계곡 어딘들 청춘들의 열기를 품지않는 곳이 있을까!
속초의 해안풍경과 함께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구간은 설악해맞이공원에서 대포항과 외옹치(바다향기로)를 거쳐, 속초해수욕장과 청호동(아바이마을)을 경유하여 동명항과 영금정 그리고 장사항까지 어느 한곳도 부족함 없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고 했던가?
그래서 매일 매일을 새로운 각오로 한달 그리고 일년을 계획하고 실천하려는게 사람의 마음이다.
그러한 각오와 계획은 아니더라도 우연히 만나는 뜨거운 태양의 오름 앞에서는 왠지 경건해지는듯한 느낌~ ^^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은 바다 저멀리 수평선 앞에서의 일출은 그래서 더 뜨겁게 가슴속으로 들어온다.
청초호수공원 한가운데 자리잡은 청초정에서 바라보는 설악대교 아래의 일출은 그 색감을 서로 더 뜨겁게 만들어주고, 영금정과 장사항에서는 조금 시간이 흘렀다고 부드러운 감성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듯하다.
서로의 전함이 달라도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하는 곳, 속초에서 새로운 시작의 꿈을 품어볼 만 하다.
'일상~ > 기자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리안>갯배st의 또다른 휴식처 (0) 2020.08.18 <속초해수욕장>장맛비 속 잠깐의 맑음을 누리다. (0) 2020.08.06 <청대산>가볍게 거닐면서 즐기는 생태~ (0) 2020.07.20 <속초여행>청대산의 형제애? (0) 2020.06.30 <속초여행>여행은 때로 남들이 가지않는 길을 걷는 것 (0) 202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