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동 아바이마을>옆지기와 관광모드 라이딩~

전날은 친구녀석과 산행을 계획했었다.

그런데 전에도 비때문에 동행을 못하고 혼자서라도 나는 가련다며 혼산을 했는데, 그 친구와 약속을 한 전날도 역시나 아침부터 계속 비가 추적인다.

날이 풀리려다가도 비 한번 내리면서 쌀쌀함이 온 몸을 휘감으니, 이 날은 나도 크게 산행을 하고픈 욕구가 나서질 않고 결국 취소후 자그마한 텃밭에서 뭔가라도 얻어먹겠다고 질퍽이는 밭때기에 전에 사두었던 씨앗 몇가지를 한고랑씩 심어본다.

비가 온 덕분에 녀석들 순은 잘 틔겠지라며 기대감가지고......

전날의 아쉬움은 옆지기와 가벼운 라이딩으로 해소하련다. ^^

라이딩 일시 : 2020. 4. 19(일) 우중충 흐린 하늘~

라이딩 코스 : 장산리 ~ 황금연어공원(물치항) ~ 대포항 ~ 속초해수욕장 ~ 아바이마을 ~ 떡밭재

                  ~ 장재터 ~ 장산리

라이딩 거리 및 시간 : 약 23.5km, 약 1:30분 소요, 평균속도 15.2km

물치항 - 황금연어공원

라이딩후 가족과의 식사시간에 모 셰르파께서 이곳을 찾으신다고 회센터에 연락을 부탁하시는데...... 나에게 회 한접시 사주려고 내려온 것은 아니었다는~~ ㅋㅋ

대포항 방파제

나와 라이딩을 함께 하며 심심치않게 모델이 되는 옆지기~, 관광모드답게 몇키로 달리지 않아도 적당히 멈춰서 숨고르기 할 시간을 준다.

속초해변

청호동 아바이마을

해안가의 항구는 회를 좋아하는 옆지기에겐 유혹일 것이다.

다음부터는 힘들더라도 내륙쪽을 달려봐?? ^^

그 유혹을 나는 모른체 하며 아바이마을까지~, 그러나 가족과의 합류를 위해 더이상 달리지 못하고 되돌아서야한다.

떡밭재

떡밭재 코스를 힘겹게일지라도 잘 올라왔다.

스스로 대견하다면 으쓱~~ ㅎㅎ

장재터 마을 고개

북양양IC 부근의 장재터 마을도로는 결국 끌바~~ 그래도 수고했어요.

다음엔 조금더 멀리, 긴 시간 함께 달려봐요~~ ㅋㅋ

지난 월초의 라이딩보다 짧은 시간과 거리였지만 더 힘들다고...... 당연히 고갯길이 적당히 있었으니 힘들지요.

그래도 땀흘리며 함께 운동(나는 관광모드~)하는 시간은 행복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