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수산항>옆지기와 함께 봄바람 맞으며~

선거일이다.

모두(취미를 공유하는)들 사전투표와 함께 섬과 산 등을 찾는다.

나는? 우리 가족은??

아직은 어린 꼬맹이가 있어서 쉬는 날 함께 놀아줘야하는데...... 결과는 아빠 혼자 논듯하다.

어찌되었든 아침 여유롭게 옆지기와 자전거를 타고 투표소로 향한다.

투표소 가는 길까지는 워밍업하듯 가볍게 달려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본격적인 라이딩을 한다~ 관광모드로.

라이딩 일시 : 2020. 4. 15(수) 날씨 맑음, 바람 살랑살랑~

라이딩 코스 : 장산리 ~ 물치 ~ 낙산 ~ 남대천 생태숲길(연어자전거길 공사중) ~ 쏠비치

                  ~ 수산항 ~ 원점회귀

라이딩 거리 및 속도 : 약 36km, 2:30분 소요, 평균속도 15.0km/h  

시골동네 투표소에서 옆지기와 투표인증을 마치고, 영차~ 영차~ 낙산고개길 오르며 한컷~!!

낙산고개에도 황매화(죽단화)가 화사하게 피어 봄을 알린다.

남대천 연어자전거길을 그냥 달려도 되지만, 봄의 생태숲길 갈대가 유혹함에 슬쩍 빠져본다.

연어자전거길은 한창 공사중, 적당히 구간을 나눠서 공사를 하면 좀~ 좋나.

남대천 한켠을 전체적으로 뜯어고치고 있다.

덕분에 옆지기는 불안하다며 엄살~ ^^;

연어자전거길을 지나 도착한 쏠비치에는 예전에 없던 포토존이 생겼으니 우리도 인증을 즐기며 잠시의 휴식시간을 갖는다.

간만에 온 수산항도 방파제에 새로운 조형물이 생겼다.

동네 마실을 너무 안다닌듯~~ ^^

마리나 시설이 이젠 제법 자리를 잡아가는듯한 수산항에도 왔으니 옆지기와 또 인증샷~!!

그렇게 수산항까지 왕복 약 36km를 함께 달리며 나의 즐거움에 맞춰주니 감사하다.

나도 최대한 맞춰줬다는~~ 관광모드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