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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라이딩>호수, 바다 그리고 산을 바라다 보며~달리다~ 路!!/잔차와 놀자 2020. 4. 9. 14:15728x90
봄은 여성의 계절, 봄처녀 바람났네~~?
바람이 나든, 바람이 불든 봄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생동하는 계절이다.
그러니 달려야겠는데 여전히 아침, 저녁으로 쌀쌀함을 느끼니 예년처럼 눈을 뜨고 운동삼아 달려보기가 되질 않는다.
나이가 먹어간다는 증거? 슬프다~ ^^;
이른 아침에 달리지 못한다고 슬퍼할 수만은 없으니, 따뜻한 햇살 내리쬐는 한낮에라도 달려봐야겠다.
라이딩 일시 : 2020. 4. 05(일) 화창~
라이딩 코스 : 장산리(양양) ~ 설악해맞이공원 ~ 대포항 ~ 속초해수욕장 ~ 청호동(아바이마을)
~ 청초호 ~ 떡밭재 ~ 중도문(설악산로) ~ 북양양IC지점 ~ 장산리
라이딩 거리 및 시간 : 약 22km, 1:35분 소요.
이렇게 벚꽃이 팝콘 터지듯 대지를 향긋하게 물들이고 있으니 어찌 가만히 방콕할 수 가 있단 말인가?
코로나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제하고 있더라도 혼자서라도 적당한 아웃도어를 즐길수 있는 등산과 라이딩은 딱 좋은 운동이다.
집을 나서기만 해도 동네 하천변 옆으로 벚꽃이 만개하였으니, 간혹 꽃놀이를 즐기는 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사람사는 세상을 느끼지 못할정도의 요즘 시국에는 아무 생각없이 달리기 딱 좋은 날이다.
운동은 핑계, 그저 봄날씨와 벚꽃을 즐기기 위해 겨우내 웅크렸던 철마와 간만의 동행이니 쉴때 쉬어주며 온전한 관광모드의 라이딩을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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