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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악박물관>한국산악회 전시회 2부 - 추모제일상~/기자단 2019. 10. 7. 14:52728x90
1부에서의 내외빈 소개, 전시회 취지 등의 개요를 설명하고, 주 전시장을 둘러본후 편안한 관람을 뒤로하고 2층에서의 또다른 행사를 안내하는 관계자의 멘트가 이어진다.
전시회와 함께 설악산에서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10명의 산악동지 - 지난 1969년 2월14일 해외원정등반을 대비하여 설악산 죽음의 계곡에서 훈련중 눈사태로 유명을 달리한 10동지인 이희성, 김동기, 오준보, 박은명, 이만수, 남궁기, 임경식, 박명수, 변명수, 김종철 - 에 대한 추모제가 진행되는 것이다.
함께 행사의 이모저모를 카메라에 담는 이들도 어찌보면 한국산악회 소속의 일원으로 더욱 감정이입하여 현장을 담겠지만, 나처럼 어디에 얽매이는게 싫은 사람은 산을 다니거나 하면서 스치듯 바라본적 있는 비석속의 주인공을 추모하는 이날의 행사가 형식적인 행동으로 스케치하는 모습으로 비칠수도 있겠다.
내가 그들을 잘 모르듯 그들도 나를 잘 모르니 크게 의식치않고 현장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추모제의 모습을 담아본다.
그 당시 그들은 아픈 역사의 주인공이 될것이라 상상하며 산을 올랐을까?
산이 좋아 산을 오르던 그들에게 당시의 사고가 우리 산악문화의 큰 이슈가 되면서, 그들이 속한 산악회의 역사와 함께 추모를 하게되는 행사가 된다.
이젠 세월이 50년이나 흘렀음에도 당시의 동지는 눈시울을 적시며 그날을 이야기하고, 유족들은 그래도 편안하고 담담하게 소회를 밝힐수 있는 그런 시간의 기록이 되는 하루다.(이후의 이야기는 사진과 영상으로~~)
그때의 기억이 생생한듯~~
유족은 아픔이 있음에도 같은 산악회에서 그 인연을 이어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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