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낭>바우데 Gallery Air 30+5이벤트와 리뷰 2018. 11. 15. 13:24728x90
그저 동네산 다닐때는 배낭이나 용품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명산40 도전을 전후해서 강원지역의 몇몇 산을 다니기 시작하며 구매한 첫배낭으로 나름 애정을 가지고 나의 몸과 하나가 되었던 Vaude브랜드의 "Gallery Air 30+5" 제품을 소개해본다.
당일 산행에 적합한 용량의 30ℓ대 배낭으로 백패킹 배낭에서 흔히 접목되는 확장형처럼 +5ℓ를 의미하듯 제품명에 명시되어있다.
확장형의 느낌은 크게 와닿지않지만, 당시의 당일 산행용 배낭으로는 나름 획기적이지 않았을까싶다.
명산40을 도전하면서 참 오랜 동안 나와 산을 함께 한 녀석이지만, 셰르파 활동과 백패킹 등을 겸하면서 방구석 한켠에 쳐박혀있는 배낭으로 이젠 생명을 다했다면 폐기처분할 때가 된듯하여 애도라도 하듯 후기로 흔적을 남겨준다. ^^
전체적으로 시원한 메쉬망 타입의 등판이 사용된 Vaude의 Gallery Air 브랜드명을 뒤쪽 수납공간측에 표기되어있다.
당시는 강렬한 색감이었던것같은데....... 시간의 흐름과 함께 조금은 퇴색된 느낌을 준다.
사람이나 물건이나 그저 세월앞에 장사 없다는 사실은 불변의 법칙인듯~ ^^
명산40 초기 도전시에도 즐겨(단벌 신사처럼 하나밖에 없었으니~ ^^;) 애용했던 배낭은
가까운 뒷동산에 오를때도 늘 함께 했다.
가벼운 당일산행용으로 제격인듯 싶던 배낭도 산행이 잦아지면서 새로운 장비를 찾게 되고 그렇게 조금씩 애정이 식어간다.
각설하고~ 바우데의 갤러리에어 배낭의 요모조모를 살펴보자면,
우선 수납공간이 주요공간과 보조공간으로 분리되어있다.
요즘의 확장형 수납공간 트렌드를 의미하는 +용량과 달리 당시의 이 배낭은 주요공간(30ℓ)과 보조공간(5ℓ)의 수납용량을 표시한듯 싶다.
나름 편의성을 도모한듯 보조수납공간에는 그물주머니가 두개의 공간으로 다시 분리되어 잦은 사용을 위한 용품들을 구분하여 수납하도록 제작되었다.
갤러리에어 배낭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등판의 메쉬망 구조라 하겠다.
요즘 배낭들도 쉽게 적용못하는(특허권 또는 로열티 때문일까?) 시원한 등판구조를 적용한 배낭으로 착용감도 우수하다.
또다른 특징중의 하나, 배낭의 사이즈 조절기능이 있다.
작은(당시에는 당일산행용으로 충분한 만족감이 있었으나~) 사이즈의 배낭임에도 최근 일부 브랜드에서 적용하는 등판사이즈 조절기능은 나름 획기적이지 않았을까싶다.
다만, 배낭을 비롯한 일반 용품들이 다른 이와 공유하지않는다는 점에서 한번 사이즈가 결정되면 크게 바꿀(조정할) 일은 없는듯하기에 사용의 편리성을 느끼지는 못한다.
다음의 기능으로 장거리 산행시에 유용한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수낭(水囊)의 수납과 호스의 연결기능이라 하겠다.
당일산행용 배낭에서 조금은 과한 기능의 접목이라 할 수도 있지만, 갤러리에어 배낭에는 접목되어있다.
다만, 등판쪽 정중앙에서 호스를 인입하게 되어있어 실제 수낭을 이용할때 불편함이 있다.
이러한 불편함을 보완해 줄수 있는 기능은........
바로 어깨밴드에 위치한 플라스틱 재질의 고리라 하겠다.
수낭호스가 목뒤에서 걸리적거리는 불편을 고리에 걸어서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으며, 카라비너 등의 고리를 이용한 파우치 걸이로 사용할 수 있으나, 너무 어깨 위쪽으로 배치되어 보조용품의 사용에 제약이 따르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의 배낭들에서도 보조용품을 걸기위해 섬유재질의 밴드를 활용하다보면 늘어지는 단점을 볼때 플라스틱 고리는 최상의 기능성과 내구성을 가진 부분이라 하겠다.
마지막으로 스틱걸이는 스트링타입 한가지로 구성되었다면 늘어지거나 빠질수도 있는데, 상부쪽은 밸크로테잎 형태여서 스틱의 손잡이를 고정시키기에 안성맞춤인듯싶다.(이용의 편의성은 각자의 호불호가 있을수 있음을 감안하여야겠지만~)
'이벤트와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크로드프로GTX>테스트 그 이후의 출시품을 파헤치다. (0) 2019.05.17 <야크로드프로GTX>드디어 도착~ (0) 2019.04.11 <M커버팬츠>블랙야크 신제품 팬츠 리뷰 (0) 2018.10.22 <배낭>오스프리 STRATOS 50 사용후기 (0) 2018.08.14 <배낭>경험하며 오히려 늘어나는 용량~ (0) 2018.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