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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오스프리 STRATOS 50 사용후기이벤트와 리뷰 2018. 8. 14. 17:14728x90
내가 백패킹을 즐기며 사용하는 배낭은 지난 후기에 소개했던 deuter의 AIR CONTACT제품과
이번에 소개할 OSPREY의 STRATOS 50제품이다.
더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해보고 싶어도 쩐의 전쟁에서 이길수 없으니 참아야하느니라~ ^^;
오스프리 스트라토스50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여 매년 늦봄부터 초가을까지(동계시즌에는 아무래도 용량이 작은 느낌)
즐겨 사용하고 있다.
배낭의 용량은 기본적으로 제품명에서 노출되고 있으니 굳이 이야기하지않아도 될테고,.....
STRATOS50배낭은 한때 셰르파 선출방법을 강화한다고 체력산행 테스트를 한적이 있었다.
일정무게를 감안한 적절한 패킹 등을 모두 시험하는 과정이 아니었을까싶은 대모산과 구룡산 테스트 산행때도 사용했었다.
STRATOS50을 기준으로 배낭의 구조부터 살펴보면~
배낭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수납공간, 등판, 어깨끈과 허리벨트 정도이겠으나 배낭의 브랜드와 종류에 따라 세부적인 구조는 달라질수 있겠다.
또한 영어식 용어를 우리 말로 번역하다보니 다양하게 불리는 구조부의 명칭은 제대로 통일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
어깨끈(숄더벨트), 어깨끈 조절웨빙(조절스트랩, 로드리프트), 가슴벨트(체스트벨트), 허리벨트(힙벨트) 및 밸런스벨트 등 웨빙(스트랩)에 대한 용어도 천차만별~~ ㅜㅜ
수납공간과 헤드가 완전 분리된 형태이면서도 헤드가 여타 배낭들과 달리 따로 헛도는 느낌이 덜하다.
등판 어깨 부분과 헤드를 연결하는 웨빙(스트랩)의 재질과 규격이 하나의 배낭 구조체로 느끼게 해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늦봄의 비슬산 철쭉제 이후 대구앞산에서의 백패킹, 그리고 초겨울 검단산 인근의 하천에서 캠핑인지 백패킹인지 구분할 수없는 노숙을 할때도 함께 한 배낭이다.
배낭이라는게 어느정도의 규격이라면 계절을 크게 따질 일이 없지만, 백패킹에서는 다소 계절을 따지게 되는 용품이라고 하겠다.
특정 계절 또는 사계절 사용하는 배낭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허리벨트 다음으로 신경쓰이는 부분이 등판이다.
대부분의 배낭이 수납공간(몸통)과 등판 일체형으로 공기 순환이 제대로 되지않아 오랜시간 착용을 하게되면 등부분이 땀에 흥건히 젖게되어, 속건성 의류를 착용하더라도 개운치 못한 느낌을 받게된다.
브랜드마다 쾌적한 착용감을 이야기하지만, OSPREY의 등판 구조는 가장 만족스럽다.
일부 브랜드에서도 매쉬 구조의 등판을 사용하지만, 왠지 소개하는 브랜드 배낭의 등판구조를 모방한듯이 메쉬가 늘어지는 느낌을 받는 제품들도 있다.
OSPREY의 STRATOS 등판에 새겨진 "air speed"라는 말처럼 공기가 빠르게 순환하며 열기에 휩쌓였던 등을 시원하게 해준다.
OSPREY배낭의 특징중 하나가 스틱걸이, 일반 배낭은 스틱걸이가 배낭 뒤쪽에 배치(소개하는 배낭도 마찬가지로 있다)되지만 산행중 빠른 대응력을 가지는 스틱걸이가 STRATOS 배낭의 특징이다.
어깨끈과 배낭 바닥 측면쪽을 연계하여 배낭을 벗을 필요없이 즉각적인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특징이 으뜸이다.
장거리 산행시 또는 무거운 배낭을 착탈할 필요없이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수낭 호스를 사용할 수 있는 구조도 이제는 일반화 된 기능이라 하겠다.
무게감, 기타 기능 나무랄데 없는 OSPREY배낭도 아쉬운 부분은 어깨끈(숄더벨트)의 메쉬구조라 하겠다.
어깨부분의 공기순환을 도모하기 위함이겠지만 릿지구간이나 나뭇가지가 닿는 산행에서는 훼손 될 수 밖에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배낭이라고 추천할 만하다.
이상의 배낭에 따른 장단점을 고려하여 더욱 만족도 높은 배낭이 생산된다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한가지 더 개선했으면 싶은 부분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등산은 고강도의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운동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배낭에 기타 용품 등을 지저분하게 달고 다니는 행위는 안전상에도 위험이 따른다고 지양하지만, 일상적으로 어깨끈 주변에 달고 다니는 파우치를 견고하게 할 수 있는 고리형태를 상하 고정형으로 제작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파우치도 그런 형태에 맞게 디자인의 변화가 따를수 밖에 없을듯 하지만, 일반적인 형태를 볼때 어깨끈에서 흔들리거나 배낭의 끈형태의 고정밴딩이 늘어나는 불편은 해소할수 있지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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