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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낭>경험하며 오히려 늘어나는 용량~
    이벤트와 리뷰 2018. 7. 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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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아웃도어 활동중에서 몸에 물건을 짊어지고 즐겨야하는 것이 등산이다.

    그저 동네산을 즐길때와는 달리 목표를 가지고 도전을 하는 산행이 되면서

    아웃도어와 관련된 생소한 단어들이 하나 둘씩 늘어난다.

    그중에 몸의 하중을 최소화 할수 있는 배낭의 패킹(Packing)과 관련된 용어를 잠시 이야기한다.

    일반적으로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캠핑에 많이 적용되는 용어이긴 하지만, 

    등산에서도 일정 부분은 적용되는 LNT(Leave No Trace) & BPL(BackPacking Light)라는 용어다.

    먼저 LNT(Leave No Trace)는 친환경 등산운동의 지침으로 자연을 방문할때 흔적을 남기지 말자는 

    아웃도어의 환경운동지침이라 하겠다.

    지침이니 뭔가 세부적인 요구사항이 있을터이다.

              LNT 7원칙이 그것으로,

               ▶ 미리 준비하고 계획한다.

               ▶ 튼튼하고 안정된 바닥에서 캠핑한다.

                  (정규 등산로와 지정 캠핑장을 이용)

               ▶ 쓰레기를 올바르게 처리한다.

               ▶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 불 사용을 최소화한다.

               ▶ 야생 동식물을 소중히 여긴다.

               ▶ 다른 방문자를 배려한다.

    어려운 말들이 아니니 부연설명은 생략하고, 

    다음으로 BPL(BackPacking Light)이라는 짐을 간소화하는 캠핑을 의미하는 용어로, 

    미니멀 캠핑의 한 부류라고 볼수 있지않을까싶다.

    BPL(BackPacking Light)은 배낭을 패킹함에 있어 먹고 자는데 필요한 물품을 최소화하여 이동하기 위한 행동이다.


    개인적인 배낭의 변화에 대하여 정리하려다가 갑자기 환경운동가처럼 용어를 나열해버렸다.

    이유인즉슨 용어처럼 간소화하고, 경량화하여 자연을 즐겨야되는데

    실상은 조금씩 즐기며 늘어나는 지식(?)과 용품들로 인하여 배낭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러니 같지만, 위의 경우도 중요하지만 나를 보호하기위한 말 그대로 최소한의 장비를 챙기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기본 규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멋모르고 오르내릴때는 간단한 먹거리와 음료 등이 주였기에 작은 배낭으로도 즐길수 있었다면,

    조금씩 산을 익혀가면서 여벌 옷과 의약품(사실 이것도 잘 안챙기게 되지만~) 등을 추가적으로 챙기다보니 

    상대적으로 배낭은 점점 커져간다.

    배낭의 부피가 커지는 것은 어찌보면 위의 열거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산을 즐기며 또다른 즐거움을 찾다보니 커지는게 아닐까싶기도~~ ^^;

    커진 배낭(백패킹을 즐기는 이들에겐 동절기까지 감안할때 100ℓ정도의 용량도 일상이지만~)을 기준으로 장단점을 나열해본다.

    deuter의 배낭은 나의 큰딸과 함께 신불산에서 하룻밤을 떨며 즐겼던 추억이........

    아마도 이때부터 나의 떵깡쥐녀석(어느 순간부터 자존감이 있어서 함부로 노출시키지말라니 모자이크처리~ ㅎㅎ)은 아빠와 산에 안가~겠다는 마음을 먹은듯~ ㅜㅜ

    deuter의 배낭은 함백산이 우리나라의 22번째 국공인 태백산국립공원으로 편입지정되기전에 즐겨보자며 하룻밤을 보낼때로 함께한 배낭이다.

    툭하면 가는 곳은 아니지만, 나름 나에겐 아지트처럼 자주 들르게 되는 북설악의 성인대에서 하룻밤을 보낼때 함께하는 배낭,

    먼저 deuter브랜드의 AIRCONTACT PRO(60+15)제품을 이야기한다.

    이때만해도 무게감같은 것에 크게 연연하지(몰랐다는게 더 맞는 표현인듯~)않았다.

    튼튼해보이고, 용량이 크니 백패킹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듯했다.

    그러나 사용해보니(차후에 또 소개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비교적으로) 무게감은 큰 단점이다.

    그 외적으로 용량과 허리밸트 그리고 등판의 밴틸레이션 기능은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다.

    주변의 여러 배낭을 이용하는 분들의 사용감을 듣다보면 상대적인 비교를 하게되는데,

    나는 아직 다양한 배낭을 접해보지못하였기에 내가 사용해 본 느낌으로 전달한다.

    AIRCONTACT PRO의 허리밸트는 안정감있고 튼튼하게 허리를 잡아준다.

    아울러, 허리밸트에 부착된 보조주머니는 소소한 소품 또는 행동식을 넣어 보관하기 좋다.

    다만 한쪽에만 주머니가 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등판의 경우에는 블랙야크와 마모트의 쿠션형 등받이와 유사한듯하지만, 배낭의 이름에서 전해지듯이 쿠션이 등과 직접 닿으면서도 망사형 메쉬소재를 통하여 공기와도 직접 닿은듯 통기성이 우수하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서는 등받이 사이로 전해지는 바람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

    배낭의 기본인 수납을 위한 공간은 기본용량과 함께 확장형으로 더 넓게 사용가능하면서도, 수납공간의 분리를 통한 편의성을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메인 수납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헤드와 배낭 뒤쪽으로의 개방을 통하여 물건을 꺼내고 담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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