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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크파워GTX>희양산에서의 사용후기
    이벤트와 리뷰 2018. 6. 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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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디자인의 비교 등을 이야기하였으나, 어느정도 사용하면서 착용감을 이야기하고자한다.

    용감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언급하였던 부분도 반복적으로 개선의 이야기를 하게된다.

    클린도전단과 함께 걸음하기위해 들렀던 희양산에서 약 11km의 거리를 기다림의 시간을 포함하여 7시간이 넘는동안 착용하였다.

    중등산화의 특성상 투습기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한여름의 열기를 방불케하는 등로에서는 갑갑함은 어쩔수 없다.

    개봉기를 쓰면서도 이야기했듯이 발에 땀띠날 것을 염두해두고 착용하여야 한다는~ ^^;


    일단, 그동안의 후기에서 언급된 가죽 외부의 오염흔적과 관련하여 야크발자국님의 친절한 댓글(가죽보호제 등을 통한 관리)처럼 가죽용 크림과 왁스를 시간을 두고 작업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도 손에 가죽염색약(?)이 묻어나온다.

    왠만한 가죽제품들은 다 이런건가싶기도 하지만 한번 눈에 띈 것은 계속 눈에 들어온다.

    블랙야크의 거함인 중등산화의 야심찬 개발계획에 따라 테스트용으로 제작된 녀석이기에 곱게 분단장을 하고 외출을 한다.

    섬산행과 계곡에서 야크파워GTX를 테스트해볼겸 거닐었지만, 역시 거친 대간길만큼 시험해볼만한 곳은 없는듯하다.

    희양산의 골짜기와 능선을 오르내리는 구간은 마른솔잎 깔린 육산의 등로와 울퉁불퉁한 돌뿌리들이 널브러진 등로 그리고 가파른 오름과 내림의 릿지를 경험할 수 있는 구간의 다양한 환경을 가지고 있기에 야크파워GTX를 제대로 혹사시키며 테스트를 해보게 된다.

    은티마을주차장에서 구왕봉까지의 등로는 돌뿌리가 간혹 있는 육산의 걸음으로 약 1:30분을 워밍업하듯 걸었지만, 기존의 후기와 받아들었을때의 느낌 그대로 발을 전체적으로 잘 잡아주었다.

    다만, 왁스를 먹일때처럼 외피는 물론, 이전 후기에서 이야기하였듯이 발을 감싸주는 가죽내피의 땀과 습기에 의한 오염이 심하다는 점은 옥의 티라 하겠다.

    일단 대간길을 인증하며 거닐고있는 후미가 당도할때까지 쉬어갈겸 열기에 숨이 막혀 헉헉거리는 발도 쉬라며 해방을 시켜주고~ 

    거친 오름과 내림의 릿지구간을 로프에 의지해 도착한 희양산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며 또다시 발은 일광욕을 한다.

    릿지구간에서의 야크파워GTX의 바닥 그립감은 최상인듯, 미끄러움이나 쏠림은 전혀없다.

    Loop Grip도 마찰력과 마모도의 차이에 따라 몇단계의 구분이 지어져있는데, 이녀석의 그립감을 봤을때 아웃솔의 마모도는 상대적으로 크지않을까싶다.

    짧은 테스트로 마모도를 경험하기는 쉽지않으니 그립감정도에서 만족감을 준다.

    산행시간만큼 휴식도 길었던, 그러나 거친 릿지와 돌뿌리가 있었던 희양산을 경험한 야크파워GTX는 착용감, 그립감에서 만족스러웠으나 역시 뜨거운 열기속에서의 착용은 발이 갑갑함을 느꼈으며 아울러 가죽과 발을 보호하기위한 토캡도 종류가 여러가지라면 약간의 하드타입으로 마감하면 어떨까싶다.

    가죽과 토캡의 마감부분이 돌뿌리에 심하게 긁힌것같지 않은데도 살짝 벌어지는 현상이 생긴다.(물론 사용 부주의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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