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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크로드PRO GTX>강원의 거친 산과 함께 시험에 들게하다.
    이벤트와 리뷰 2018. 7. 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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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트 후기에 앞서 잠깐!!

    등산화의 각부 명칭을 알고 가자고~(맞는지는 장담할수 없으나....... ㅎㅎ)

    통상 아일릿(아일렛)이라 하면 동그란 고리를 말하는 것인줄 아는데, 등산화에서는 사진과 같이 베라(Toung)의 앞면에 달린 고리를 아일릿이라 하는듯 싶기도 하다.

    일단 나는 고리(Hook)와 구분하여 설명을 넣긴했는데.......

    여기서 또하나의 문제점이거나 부속의 현상을 발견할 수 있는데, 위 사진의 ?표로 체크를 한 발목위와 발목 부분의 고리(Hook)가 다른 형태임을 알수 있다.

    문제는 발목위쪽의 고리가 하나의 리벳형으로 설치되어서인지 살짝 회전하는 현상이 발견된다.

    어찌되었든 야크로드PRO GTX(기존에는 가칭 야크파워GTX였으나 공모에서 당선된 제품명으로 확정된 이름이다.)와 함께 뜨거운 계절에 겨울명산의 하나인 계방산의 초록숲을 거닐어본다.

    계방산 아랫삼거리에서 노동계곡으로 향하는 길에 더위를 식힐겸 물속에도 발을 담가보며 그렇게 걷는다.

    기능에 대한 평가라고 할지라도 소비자로써의 욕심이 덧씌워지는 바램을 나열하는 정도가 아닐까싶지만,

    이또한 생산자 입장에서는 적극 수렴할 필요가 있기에 또 주관적인 평가를 써갈수 밖에 없다.

    우리는 소비자 입장에서의 느낌을 전달할뿐~!! ^^;

    일단 앞서 언급했듯이 발을 잡아주는 느낌은 나무랄데 없다.

    그만큼 안정감이 있다는 이야기, 다만 발목의 앞부분을 보호하는 커버(베라, toung)와 등산화 끈을 걸어주는 고리(hook)의 충돌(마찰)이 피부에 전해지는 느낌은 시시각각 변한다.

    끈을 제대로 조여주지않아서 유동이 있어서일까??

    포근히 감싸주다가도 어느순간 발목을 쿡~쿡 눌러대는 고통이 오기도 한다.

    베라를 조금더 두툼하게 보강을 하던가 해야되지않을까싶다.

    이 점은 산행중 등산화끈이 쉽사리 풀리지않아 다시 매듭짓는 불편이 없다는 장점에서 유발한 개인의 안일함이 원인일수도 있다.


    또한 앞선 후기에서도 지적하였던 1차 샘플제품과의 차이였던 발목이 꺾이는 부분의 천으로 된 끈고리(이것도 통상적으로 hook라고 해야하나??)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1차 제품이 좋아보였으나, 순수한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조금 사용하면 할수록 부드러워지는 느낌과 함께 적당한 결속력이 있어 발목 아래쪽의 끈이 헐거워지는 현상은 없어서 좋다.(그래서 습관처럼 가벼이 등산화 끈을 묶게되어 앞선 통증을 느낀것일까? 그건 아닌듯하다.)

    상대적으로 산행중 휴식 또는 산행후 등산화 탈착을 위한 끈을 풀때 불편함은 있다. ^^;

    본제품 생산을 할때는 아일릿(eyelet)형태의 고리를 적용한다는데, 산행중과 산행후의 탈착을 모두 만족시킬수 있는 끈고리가 적용되길 기대해본다.

    여기에서 나는 그것이 궁금하다.

    발등과 정강이 아랫부분을 보호하기위한 베라(toung)와 끈고리(hook)의 협업을 통하여 발목을 전체적으로 감싸주어야 하기에 베라 전면에 Hook(eyelet?)를 달아놓았는데 아무리 등산화끈을 메어봐도 베라 전면의 Hook는 위치선정이 잘못된 것인지 제 기능을 못하는듯싶다.

    장비의 테스트는 거친 환경속에 놓였을때 제대로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야크로드PRO GTX의 테스트는 지난 번 희양산과 겨울명산의 하나인 강원의 계방산에서 시험함으로써 

    중등산화로써의 제대로 된 기능을 확인할 기회였다.

    그립감에서도 만족스러운 야크로드PRO GTX의 밑창을 들여다본다.

    오프로드 차량용 타이어의 묵직하면서 둔탁한 느낌의 디자인이라기보다는 일반 운동화처럼(너무 과장되었나? ^^) 자연스러운 디자인이다.

    그럼에도 접지력이 우수함은 밑창의 문양이 가지는 기능적 디자인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마모도를 확인하기위해서라도 개봉할때 밑창을 인증했어야하는데.......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있듯이 그립감(접지력)이 좋은만큼 마모는 빠를수밖에 없을테다.

    몇차례의 사용으로 아웃솔의 마모가 살짝 눈에 띈다.


    푹푹 쪄대는 날씨속에 계방산 정상에 올라 인사도 나누고 사진도 남기고...... 

    고생했으니 너도 쉬어라라며 야크로드PRO GTX를 벗는 순간~

    그동안의 오염도보다 더 심하게 양말과 피부에 착색되는 느낌~ 어쩔껴??

    계속 지적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은 피부와 양말 등에 가죽의 염색이 오염되는 점이다.

    테스트 제품이기에 염색의 완성도가 떨어진 것인지는 알수 없으나, 최대한 완벽한 마감의 제품으로 테스트하였으면 싶다.

    그러면 테스터로써 할 일이 없는데...... ㅎㅎ


    이렇게 계곡과 대간길에 이어 거친 강원의 계방산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느낀바로는 중등산화답게 발목의 뒤틀림을 잡아주는 능력이 탁월하며, 물기있는 지형 어느곳에서도 안정적인 그립(Grip)감을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산행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세부적인 마감 등에서는 반복적으로 이야기하였듯이 중등산화답지않은 날렵한 느낌이 들게끔 디자인화 함으로써 족형이 큰 사람들도 멋스럽게 신을수 있는 등산화가 되길 바라며, 또한 등산화끈의 탈착이 용이하고 가죽오염 등을 철저히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되길 기대해보며 본격적으로 네이밍까지 확정된 시점에서 테스트 후기를 마감할까한다.

    더하라고 해도 산행후기만 반복될듯싶으니...... ^^;

    아울러, 테스터로써 많은 지적을 하고 있는 제품은 더 좋은, 만족스러운 제품 생산을 위하여 현장에서의 체험과 시험을 통하여 완성도 높은 등산화를 생산하기 위함임을 알리며, 혹여라도 이 후기를 보게되는 분들의 등산화 브랜드(블랙야크와 야크로드PRO GTX-네이밍 공모에서 확정)에 대한 오해가 없길 바란다.

    참고로 등산화 후기에 이어 배낭후기를 통한 산우님들의 이야기를 듣기위한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블랙야크클럽(BAC)의 블랙야크LAB에서 "배낭후기"메뉴가 조용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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