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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무작정 떠나보기~국내여행/강원도 2017. 5. 10. 13:16728x90
어린이날이 포함된 연휴, 무작정 길을 떠나보자고 옆지기와 의기투합한다.
예전에는 캠핑을 가자고 하면 캠핑장 예약과 먹거리와 식기류 등의 짐을 가득 챙겨야하는 스트레스가 만만치않았기에, 편하게 무작정 길을 나서보자고 이야기한다.
무작정 길거리에서 루프탑 텐트를 설치하고 잠을 청하는 것은 문제가 아닌데, 옆지기와 두딸로 구성된 여성가족부의 강한 우려가 있는 화장실과 식수 공급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않는다.
그래도 길을 나서본다.
그리 큰 걱정은 아니지만, 불편함이 있을 것을 예견한 걱정은 마음 편하게 나선 걸음이어서 그래도 즐거운 여정이 될 수 있었던것같다.
무작정 떠난 길은 아무곳이나(그래도 나름 괜찮겠다싶은 곳으로~) 주차를 하고는 잠자리를 설치하게 된다.
최대한 간편하게 떠나보자는 합의는 아침도 대충(그러나 이또한 검색의 힘을 빌어서~ ^^), 그러나 시간과 인내의 노력이 필요했다는~
씻는것이 문제, 그러니 온천도 들리면서 이또한 여행의 한 걸음인듯~ ㅎㅎ
무작정 나선 길은 이런 코스를 경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무조건 인터넷 예약....... 등의 난관에 부딛히게 되니~)
그렇게 또 하룻밤을 지내고, 불편할수 있었던 여행의 시간은 저물어가지만 또다른 막연한 외출을 위해 마음은 저 앞으로 달려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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