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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수 그리고...>뭔가 변화가 필요하다.
    일상~/내집은 내손으로 2017. 3. 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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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 한달여동안 마음고생, 몸고생에 일상의 흔적에 대한 애증이 생긴다.

    아이들 뛰어놀게하자고, 옆지기 출근길 가까운 곳에서 시골정취 느끼며 살자고 자그마한 땅 사다가 집짓고 정붙인지 횟수로 8년째다.

    그 안에서 좋은 일, 행복한 일이 더 많았으면 많았지 나쁜 일은 그리 없었다고 생각되지만

    한번의 큰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주변 이웃의 한마디에도 서운함이 들어앉으니 그 좋던 일상도 깊은 수렁속에서 빠져나오지않는 추억이 된듯하다.

    그러니 뭔가 변화를 모색하게 된다.

    건축업자 잘 만나는게 집짓는 건축주 입장에선 최고의 건축행위일테다.

    그런면에서 우리집 건축을 담당했던 업자는 사업하는, 건축하는 사람으로써는 좀 아니다싶은게 입주전부터 A/S는 엉망이었다.

    2층 발코니(1층 지붕 슬라브)측 우레탄 방수는 초기부터 크랙이 발생했으나, 제대로 된 방수작업이 아닌 덧칠 한번으로 마무리후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다행히 1층으로의 누수와 같은 큰 피해가 발생한 것이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사후관리의 엉망인 부분은 짜증 제대로였다.

    어찌 하다보니 업무관련 종사자분의 도움으로 시간내어 새집처럼 우레탄 방수작업을 하는데, 동네의 조그마한 건축업자가 아닌 큰 공사(아파트 등)를 처리하는 입장이다보니 기존의 방수층 정리후 크랙부위 V컷팅후 하도작업, 중도작업까지 마무리하고 건조의 시간이 필요하여 며칠 뒤 다시 방문하여 상도작업까지 마무리한다.

    상도 우레탄 도포작업은 내가 산행을 나간뒤, 갑자기 연락이 오는 바람에 현장에서 확인을 못하였지만 결과는 깔끔하니 옆지기도 만족하는듯하다.

    방수와 관련하여서는 최근의 갈등상황 이전에 계획되었던 것이지만,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시기에 적절히 이루어진다.

    그 변화의 종착역은 이런게 아니지만........ ^^

    법 개정으로 인하여 단독주택을 포함한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에도 주택용 소방시설(단독 경보형 감지기, 소화기 등)의 설치도 의무화 되었다.

    법 적용기준('17년 2. 4일)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옆지기의 조합원 활동으로 무상 지급받은 경보기와 소화기도 설치해본다.

    이또한 설치기준(경보기는 구획된 실(방)마다, 소화기구는 각세대 및 층별)에는 미흡하다. ㅎㅎㅎ 

    이런 집안의 작은 변화로도 모자르는 휴일, 가족들과 가벼운 외식후 인근의 체육공원 놀이터에서 망중한을 즐기다가 인테리어의 변화도 느껴보고자 모델하우스에도 들러본다.

    인천에서 춘천까지 광역철도, 경춘선 복선전철의 최종 연장선인 춘천과 속초의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이 정부확정 발표되면서 강원도의 작은 도시가 무슨 큰 호재가 있을까 반신반의(半信半疑)했지만, 건설부문에서는 제대로 변화가 있음을 느끼게된다.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프리미엄 아파트의 사업승인, 분양 및 청약열기는 강원도의 다른 지역보다 뜨겁게 달아 오른 느낌이다.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격만 하더라도 도내 다른 지역의 그것과는 상상을 불허하게 만드는 규모로 형성된다.

    지난해까지 7~800만원(구, 평당)선이던 분양가는 올해 청약을 실시하는 바닷가의 신규사업지구는 약 1천만원대 - 그래봐야 수도권의 분양가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우리 지역민들로써는 엄두가 나지않는 가격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아파트의 모델하우스에서 모델의 사인회까지 열리는데 안가볼수 있겠는가!!

    물론, 사인을 받을 생각은 없었고, 내부 마감 등을 우리집에 어찌 반영해볼까 도움을 받고자하는 정도의 마음으로 들러본다.

    이런 움직임들이 언제쯤 변화의 결과로 우리집에 투영될지는 아직 미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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