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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텃밭에 뭘 심어볼꼬~
    일상~/논밭에서 소꿉놀이~ 2016. 5. 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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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텃밭이라기엔 남의 땅에 달라 붙어 있으니.......

    시골의 토지측량은 옛날부터 땅따먹기 하듯이 오류가 많다.

    2010년 시골생활(원래 살던곳도 지방의 소도시니 시골이라고해도 무관하지만~)을 하겠다고 아주 자그마한 땅 매입해서 형질변경하고,

    자그마한 집을 짓고하는 과정에 매입한 땅의 일부가 시골의 마을길에 들어가있는것을 확인하게된다.

    군청에 이의 제기(내용증명이었나??)하니 도로 반대편으로 타인의 땅이 그만큼 도로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으니 임대형식으로(?) 사용하면 토지의 소유권 인정이 된다는 듯한 답변을 서면으로 받았던것같다.

    뭐 딸랑 3~4평 정도 되는 자그마한 땅이기에 귀찮아서 해당 땅에서 농사짓는 분(바로 뒷집)과 자연스레 텃밭식으로 사용하게된다.

    해마다 뭔가를 심기는 심는데, 제대로 수확을 해본 기억이.........  ^^;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뭔가를 심어본다.

    그리고 진짜 우리 밭(100여평 되는)은 멧돼지와 고라니에게 상납하고 있지만, 또 뭔가를 심어본다. ㅋㅋ


    집앞의 마을길이 접해있는 밭에는 양양장날(5. 04)에 부랴부랴 사놨던 고추모종(역시 난 묘종이라는 말이 더 착착 감기지만~~ ㅎㅎ)을 당일 저녁 퇴근해서 심어놓는다.

    이 밭은 본농사를 지으시는 분이 트랙터로 작업을 다 해놓으니 편하게 심을수 있는데........

     어두워져 더 심지못하고 남은 상추 등의 쌈채류와 토마토 몇포기 등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아침일찍(출근전) 삽질해가며 밭고랑 대충내고 심어놓는다.

    멧돼지, 고라니 단도리라도 해야되는데 언제나 하게될까?!! ㅎㅎㅎ

    그나저나 기계도 없이 손으로만 밭을 일구려니 깜깜하다.

    저 풀들을 어찌할꼬?!! ^^;

    부슬부슬 내리던 빗줄기가 적당히 쉬지않고 내려주니 잘 자랄듯싶지만, 녀석들의 밥이 되지는 않을런지~~

    작농일 : 2016. 5. 04(수) ~ 5. 05(목)

    집앞 텃밭 : 약간 매운고추 100포기, 이른 고추(조금 더 매운) 50포기 - 모종의 이름을 몰라!! ㅋㅋㅋ

                              서비스로 받은 가지모종 3포기는 또 짜투리 따에~

    중복리 텃밭 : 기존에 심어두었던(멧돼지와 고라니에게 아수라장이 된) 도라지와 더덕이 순이 그래도 올라온다.

                        쌈채류(상추, 적상추, 셀러리, 치커리) 각 9포기씩, 언제 다 먹을꼬~~ ^^

                        키우기 힘들다며 아주머니 말리던 파프리카(노랑, 빨강) 각 2포기씩, 그리고 토마토, 대추토마토도 2포기씩.

                        작년에 심었다가 하나도 못먹은 딸기도 순이 올라왔던데......... ㅍㅎㅎㅎ

    그 외에도 올해는 과실수 작은 묘목도 몇그루 심었는데 왠지 잘 성장할듯한 느낌이 든다.(제발 예상이 적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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