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첫눈, 멀리서라도 바라본다.
    일상~/일상사 2015. 11. 27. 16:38
    728x90

    영동지역은 거의 20일 가까이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더니, 갑자기 기온 뚝 떨어지며 한파의 추위를 느끼게 만든다.

    그런 차가운 기온은 산간지역에 눈을 쏟아붓고, SNS 여기저기에서는 산봉우리에 쌓인 눈과 주변의 눈을 찍어 올리느라 알람을 울려대고, 책상에 지진이라도 난듯이 드르륵~~ 떨어댄다.

    나야 출퇴근하며 설악산의 쌓인 눈을 직접 볼수 있으니, 감흥으로 따지자면 SNS의 요란스러움은 별것 아니다.

    그래도 산불방지기간 통제라는 족쇄에 묶여있어 직접 밟고 만져보지 못하는 하얀 녀석이기에 애간장을 태울만도 하다.

    하루지나 조금더 가까이서라도 그 녀석을 볼수 있을까싶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설악산 소공원방향과 미시령 잼버리장 인근으로 향해본다.

    날은 맑아졌어도 햇볕의 눈부심으로 인해 오히려 하얀 눈은 멀어져버렸다.

    속초지역의 온천관광지, 척산온천장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설악의 능선을 바라다보며~~ 한컷!!

    잼버리장 근처에서 바라다본 울산바위와 백두대간 능선(상봉) 방향도 조망해본다.

    햇빛이 깨끗한 순백의 눈을 보여주는것을 방해한다.

    그래서 다른 하얀 눈을 만나러 달려가본다.

    산이 아니면 바다로 갈수 있는 천혜의 자연을 품은 동해안에 살고 있는 특혜를 이렇게 누려본다.

    출렁이는 바닷물이 바위에 와서 부딛히며 만들어내는 하얀 눈은 다시금 녹아 없어짐을 반복하며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간다.

     

    '일상~ > 일상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일날 일상~  (0) 2015.12.22
    오랜만의 가족산책~  (0) 2015.12.21
    <발표회>큰딸, 매년 치르는 학교행사~  (0) 2015.11.23
    명절맞이 동문체육대회~  (0) 2015.10.07
    새로운 세상으로 가시다.  (0) 2015.10.06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