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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흔두걸음, 변산 관음봉>휴가의 마지막을 산행으로 마감한다.
    오르다~ 山!!/山(명산100) 2014. 8. 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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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의 짧은 갯벌체험으로 휴가의 기분을 만끽하였지만,

    작은 아이의 컨디션과 피부 알러지때문에 더 이상 외지를 돌아다니며 즐기기엔 무리다라는 생각에 귀가를 결정한다.

    못내 아쉬운 휴가, 그리고 산행을 달래고자 옆지기에게 살짝 운을 띄운후 인근의 변산으로 향한다.

    몇해전 처형네와 리조트 숙박을 하며 동해와는 다른 바다풍경을 즐기고,

    젓갈을 즐겼던 곳의 자그마한 산이기에 금새 다녀오겠다고 애처롭게 허락을 받는다. ^^

    자그마한-전체 능선을 타고 돌아다닐려면 결코 자그맣지는 않은 산이지만, 정상으로 향하면서 바라다보는 해안풍경과 오밀조밀한 바위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산행일시 : 2014. 8. 11(월)

    산행장소 : 전라남도 부안군 변산반도국립공원 관음봉(424m)

    산행코스 : 내소사 일주문(우측) -(1:00분)- 세봉 삼거리 -(10분)- 가마소 방면(알바) -(15분)- 세봉(402m) -(30분)- 관음봉 -(20분)

                 - 관음봉 삼거리 -(15분)- 내소사 전나무숲 -(10분)- 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6.8km, 2시간 40분(휴식 20분 포함) 

    내소사 일주문을 들어서서 청련암 방면으로 정상을 오를수도 있으나, 탐방안내소의 안내를 실천하고자 우측의 길로 향한다. ^^

    길의 끝에 이정표가 있으나 정상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아닌듯싶다.

    중간즈음에 좌측으로 등산로가 있다.

    첫 이정표 이후에는 외길이어서 특별한 어려움없는 오름길이다.

    20여분정도 올랐을까 싶은 지점, 주변의 조망이 좋다.

    얕으막한 능선이 곰소만과 맞닿으며 연출하는 부드러운 곡선이 편안하게 다가온다.

    살짝 긴장감있는 바위길을 걷다보면 세봉과 만날수 있다.

    세봉 삼거리, 이곳에서 지도안내표지판을 잘못 보는 바람에 가마소삼거리 방향으로 잠깐 알바를 한다. ㅜㅜ

    길을 잘못들긴 했지만 인증은 남기고 되돌아가자꾸나~ ^^

    세봉삼거리에 있는 탐방로 안내도를 다시 확인한다.

    세봉삼거리에서 관음봉 방면으로 세봉인데도, 봉우리 위치는 확인안하고 세봉이라는 글자에 가까운 옆(세봉삼거리 갈림길)으로 착각한것이었다. ㅜㅜ

    어처구니 없는 알바후 세봉에서 인증~ ^^

    엉뚱한 길로 접어들었던 능선(우측)과 능선 뒤로 부안댐의 담수가 보인다.

    그 뒤로는 의상봉의 군사시설(?)이 흐릿하게 바라다보인다.

    멀리 봉우리의 모습이 색다른 의상봉을 조금 당겨본다.

    바로 아래로 청련암, 그리고 오른쪽으로 내소사가 바라다보인다.

    산아래에서 기다릴 식구생각에 마음만 급하다. ^^

    정상에서 인증샷, 쉼없이 바로 이동이다.

    이번 산행이야 짧은 거리의 산행이기에 사진찍고, 주변 경치 바라보는게 쉼이다.

    하산길에 다시한번 서해와 남해가 연출해내는 바다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열심히 내 달렸다.

    덕분에 금새 내소사 전나무숲에 도착~

    산행하는 동안 옆지기는 아이들과 곰소항에 다녀왔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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