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가와 처가의 부모님들이 모두 건강이 온전치 못하시다.
- 어제는 갑자기 회사에 외출, 지역 의료원으로 달려가고, 오늘 아침엔 약의 부작용인지 갑자기 강릉 아산병원으로 가신단다.
- 하루전에 휴가신청이 원칙이지만, 어쩔수 없이 출근하여 반휴 신청하여 의료원에 진료자료 끊어서 강릉으로 내달린다.
- 의료원과는 달리 강릉아산병원은 그리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며 약을 복용하지않아도 되겠단다.
- 부득이 힘들면 그때 한번 드시라면서 별도의 진료를 요하지않으니 귀가하라네!!
- 다행이다.
- 어쨋든 오전을 그렇게 정신없이 병원에서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아침도 제대로 못드신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뚜거리탕으로 이른 점심식사를 한다.
- 추어탕은 전국에 보양음식으로 식당이 많이 운영되지만, 뚜거리(꾹저구)탕은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음식이지 않나 싶다.
- 꾹저구(뚜거리)는 지역마다 불리는 이름이 틀린 농어목 망둑어과의 민물고기로 한국,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수서곤충을 주로 섭식하는 육식성으로 황갈색의 빛깔을
- 띠며, 5~7월 사이 산란기를 갖는다.
- 이제 봄철을 맞아 바다와 접해있는 민물하천이나 강가에 은어가 산란을 위해 올라올 시기, 은어낚시를 하다보면 심심치않게 잡혀 은어낚시꾼에겐 얄미운 녀석~ ^^
- 방송을 탄 곳이니 굳이 모자이크 처리할 필요는 없을듯~!! ^^
- 반찬은 그리 알차지못하다.
- 뜨끈한 탕을 먹는데 알찬 반찬은 굳이 필요하지도 않다.
- 끓지않은 꾹저구탕(강릉 연곡)을 가스버너에 올려 끓여가면서 뚝배기에 떠 먹는다.
- 양양지역에도 똑같은 탕을 요리하는 식당이 있다. 양양에선 뚜거리탕~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