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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흔여덟걸음, 가평 유명산>정상부의 활공장이 인상적인 걸음~
    오르다~ 山!!/山(명산100) 2014. 2. 2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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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산행을 한다.

    춘천병원에 계신 부친 병문안겸, 이천 동생집에서 쉬고 계신 모친을 모시러 갈겸 주말에 이동을 하면서 짬을 내어 오른 가평의 유명산~

    짬을 내어 오른 산행이지만, 유명산 정상만 밟기에는 아쉬움이 있어 어비산 자락과 고구치산도 염두해 두고 오른다.

    하절기였다면 큰 고민없이 감행했을수도 있으나 아직까진 해가 짧은 동절기이다보니 초행길의 산행에서 무리하지는 말자며 오른다.

    산행일시 : 2014. 2. 22(토) 오후

    산행장소 : 경기도 가평군 유명산(862m)

    산행코스 : 휴양림매표소 - 유명계곡(박쥐소 - 용소 - 마당소) - 갈림길 - 어비산(829m) - 갈림길 - 유명산 동능선 - 유명산 - 패러글라이딩장 - 유명산 북능선 - 휴양림매표소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10.0km, 3시간 45분(휴식 20분 포함)

    어비산 찍고, 유명산으로 향하면서 잠시 고민을 한다.

    올랐던 길을 하산하여 다시 올라야되는건가?? 능선을 타고 유명산으로 가는 길은 없는건가??

    그러던중 중미산, 고구니산을 찍고 유명산을 찍고 어비산을 오르는 산객을 만나 이야기하다보니 없는듯하다. ^^

    유명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본격 발걸음을 하기전에 셀카인증~

    일반인들은 한겨울에 산행을 하는 것을 보면 이해할수 없다고 하지만, 한겨울에 이렇게 캠핑을 즐기는 이들도 있음을 안다면 그런 소리는 안할듯~~!!

    나도 겨울 눈밭에서 저렇게 놀고 싶다. ^^

    유명계곡 사방댐 옆길로 본격 산행을 시작한다.

    생각보다 등산로에 눈이 쌓여있어 아이젠을 할까 고민하다 그대로 Go~~

    유명계곡에는 세곳의 소가 있다.

    그 첫번째 박쥐소~!!

    유명계곡을 끼고 오르는 등산로에는 이런 철제 다리가 있어서 몇번을 건넌다.

    계곡이 나름 수려하고 찾는 이들이 많으니 산행하는 이들도 충분히 즐기라는 이유?!! ㅎㅎ

    유명계곡을 배경으로 한컷 남겨본다.

    유명계곡의 두번째 소인 용소~

    용소를 끼고있는 철제계단앞에서 셀카~

    마지막 소인 마당소(홍천의 공작산을 다녀올때 만났던 작은 소의 이름인 궝소라고도 불리는듯~)

    마당소를 조금 더 지나면 어비산과 유명산의 갈림길이 나온다.

    바로 유명산으로 향하지않고(나름 어비산을 오른후 능선을 따라 유명산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있지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갖고) 어비산으로 오른다.

    계곡길을 지나자마자 오름길의 등산로는 봄철의 그것과 같이 흙이 드러나 미끄럽고 질퍽거린다.

    등산로가 맞을까싶으면 살짝 이런 로프가 산행을 위한 길임을 알려준다.

    산행시작 1시간 20여분만에 도착한 어비산.

    야생화단지가 있는 가일리쪽의 어비계곡을 통해서도 오를수 있는듯싶다.

    어비산을 오르는 등로의 이정표는 유명산보다 깔끔한듯 싶으나, 정상의 이정표는 시트지가 떨어지고 바래서 나처럼 초행길에는 다음 행선지 찾기가 난해한듯싶다.

    어비산 정상에서 바라다본 용문산 전경(지난해 이맘때쯤에 올랐었나~~ )

    작년의 용문산 자료는 http://blog.daum.net/00him88/7964770~~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어비산에서의 즐거움도 잠시, 바로 유명산으로 향한다.

    유명산으로 오르는 길은 어비산과 달리 바위도 어느정도 밟히기에 같은 자락에 있는 산인데 이렇게 느낌이 틀린가 싶었으나 잠시 더오르면 어비산의 오름길처럼 질퍽질퍽~~ ㅎㅎ 

     

    억세풀 만발할때 와도 정상능선에서의 모습이  괜찮을듯싶다.

    등산객이 산행하는동안 보였으나, 늦게 오른만큼 내가 정상에 올랐을때는 아무도 없는 조용한 세상이다.

    홀로 셀카로 정상에서의 인증~

    유명산 정상에서 시선을 돌리니 패러글라이딩이 하늘을 활공하고있다.

    봉우리 점령만이 산행의 전부가 아니니, 활공하는 모습도 구경할겸 양평방면으로 잠시 발걸음을 옮긴다.

    노을이 살짝 물드는 하늘을 배경으로 활공장의 소나무가 멋드러지다.

    이제 패러글라이딩을 배우는듯한 초보자는 강사의 무전에 맞추어 하늘로 날아오르고, 나도 저거 타고 내려가면 안될까~~ ^^

    활공장에서 다시  유명산 정상으로 돌아와 북능선을 끼고 하산길로 내려서면 휴양림에는 국내기업이 후원하여 조성하였는지 기업의 로고가 새겨진 조형물도 함께 어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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