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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걸음, 명지산>산행을 즐기면서 눈꽃도 즐긴다.
    오르다~ 山!!/山(명산100) 2013. 1. 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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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 도전으로 가평의 명지산을 도전한다.

    아침부터 함께 하기로 한 일행의 늦장에 익근리 주차장까지 부랴부랴 내달린다.

    양양에서 8:20분경 출발하여 들머리인 익근리 주차장에 10:50분경 도착하여, 아이젠과 스패치를 착용하고 산행시작.

    승천사를 거쳐, 언제 또 오겠냐는 생각에 일행인 박소장은 계속 오르고, 이 몸은 명지폭포 짧은 거리를 다시 내렸다가 오른다.

    100여m의 짧은 거리도 먼저간 일행의 뒤를 쫓아가는데 숨이 헐떡!! ^^

    그렇게 명지산 정상 갈림길인 삼거리까지는 그나마 수월하게 오른다.

    긴거리가 완만하지 않겠냐는 나의 생각은 무시하고, 무조건 짧은 거리고 가려는 일행의 고집으로 인해

    정상까지 오르는 1.8km의 구간을 거짓말 안보태고 진짜 깔딱거리며 급경사를 오른다.

    약 3시간의 등반시간중 2시간여를 깔딱고개에서 소모한듯~~ ㅜ.ㅜ

    정상에서는 내가 도전하는 이벤트의 전국 도전자들로 인해 인증샷 담기도 불편하다.

    주말의 이벤트는 이런게 불편하다.

    편안한 등산을 원하는 이들에겐 미안한 일이다.

    정상에서 잠깐의 점심식사와 사진촬영을 마치고, 2시간정도의 하산길을 거닐고, 미끄러져 내려온다.

    앞서 두개의 산에 비하여 날씨도 푸근하여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으나, 새벽녘의 눈발과 흐린 날씨로 인하여 원경을 감상하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산행지 : 가평 명지산(1,267m)

    산행시간 : 11:00 ~ 16:00(약 5시간)

    산행코스 : 익근리주차장 - 승천사 - 명지폭포 - 삼거리(좌측코스) - 정상 - 삼거리(우측코스) - 익근리주차장, 약 13.6km

     

    아침일찍 일어난 공주님들~~ 너희들은 왜 그리 잠이 없니?!! ^^

    예상보다 늦은 출발이지만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승천사의 부처는 왠지 낯선 느낌이다. ^^

    그래도 일주문과 경내에서 삼배로 무사한 산행을 기원한다.

    일행은 힘들어 지칠것을 미리 짐작하고 명지폭포는 지나치지만, 이 몸은 하나하나의 풍경이 아쉬워 폭포까지 내려 인증을 남기고 급히 뒤따른다. ^^

    1,267m의 적당한 높이의 산행지이지만 들머리(250m)부터 정상까지의 높이를 거의 오르는 코스이고, 삼거리에서부터는 급경사지의 등산로이다보니 쉽지않은 산행코스이다.

    삼거리 이후부터 정상까지는 새벽녘에 내린 눈으로 아름다운 눈꽃을 선사한다.

    힘든 산행이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어 즐길수 있는 것이 등산인듯하다.

    밀려드는 등반객들로 인하여 급히 쉐르파에게 인증샷을 남긴다.

    정상에서 제대로 된 인증샷을 남기지 못하여 아쉽다.

    새벽부터 옆지기인 황여사가 준비하여준 따뜻한 도시락(호박죽)으로 정상에서 포근하게 허기를 채운다.

    정상바위에서 인증을 남기기 아쉬운 이들은 때로는 이정표지판으로 대신해도 될듯....... ^^

    하산길의 눈꽃~ 미끄러지듯이 내려온 등산로이지만, 하나하나가 감탄스럽고, 제대로 담지 못하여 아쉬운 풍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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