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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걸음, 가지산>영남알프스의 최고봉 가지산으로~
    오르다~ 山!!/山(명산100) 2013. 1. 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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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지역에서 홀로 명산도전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

    업무 마치는 대로 바로 산행준비해서 대중교통으로 움직이자니 시간 맞추는 것도 쉽지않고,

    다음날 산행준비물 챙기는 것도 쉽지않고, 그러다보니 정보수집하는것도 번거로움이 있어 간혹 미흡한 산행이 되기도 한다. ㅜ.ㅜ

    어쨋든 도전하기로 한 2013년 목표이니만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열심히 다녀본다.

    1. 16(수) 늦은 심야버스로 강릉에서 포항까지 이동하여 새벽녘에 찜질방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다음날(1. 17) 아침일찍 일어나 07:20분 버스로 언양까지 이동하여, 좌석버스(1713번)로 석남사 주차장까지 이동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석남사주차장에서 오전 10시경 들머리 기점으로 하여 약 30여분 올라 119구급함이 있는 곳에서 숨을 고른다.

    약 40여분을 더 올라 석남고개에서 다른 코스(석남터널)에서 오르는 등산객들과 인사도 하고 또 쉬고....... ^^

    석남고개까지는 거의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는듯하다.

    활엽수는 낙엽이 떨어져 스잔하지만, 소나무들은 푸른 청량함을 전해준다.

    이후에도 간단히 음료로 목을 축이며 쉬기는 했지만 거의 휴식시간 없이 1시간 10여분을 소요하여 가지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의 날리는 눈을 벗삼아 인증샷도 부탁하고했으나,

    일부 등산객들의 이기적인 행동은 아쉬움이 남는다.

    정상에서 인증을 하며 예술사진 찍는것도 아닌데 여러장의 사진을 홀로 찍느라 시간을 지체하고,

    기다리는 이들을 무시하고 중간에 끼어들어 서로 불만을 토로하고.......

    여유를 즐기고, 자연을 벗삼아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고자 함은 온데간데 없다.

    그런 모습이 싫어 정상에서의 점심은 포기하고 쌀바위로 바로 향한다.

    약 1시간을 내려온 쌀바위에서 간단한 영양갱과 쵸코바로 점심을 대신한다.

    중간에 상운산의 귀바위코스를 다른길로 빠져 시간이 지체될까봐 놓친게 아쉽다. ^^

    그렇게 임도와 정비되지않은 등로로 하산하여 석남사 입구에서 계곡물에 아이젠과 등산화를 대충 씻으며

    하루의 등산을 마무리한다.

    급히 움직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언양터미널, 포항, 강릉을 거쳐 양양의 집으로 도착하니 밤 11시다.

    도전이라는게 쉬운게 아니지만, 엉뚱한 교통편에 어려움을 호소해야하는 아쉬움~~ ^^

    그래도 가끔은 동참해주는 직원들이 있으니 그때의 즐거움을 기대하며 다음 산행을 기약한다.

    산행지 : 경북 울주군 가지산(1,240m)

    산행일시 : 2013. 1. 17(목)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11.2km, 4:40분(휴식포함)

     

    석남사 유료주차장의 소나무도 멋스럽다. 이런 소나무만으로도 강원도의 정취가 느껴지는듯하여 어색하지는 않다. ^^

    석남고개를 기해서 눈발이 조금씩 내리고, 등로에도 쌓여있다.

    눈꽃을 배경으로 도전하는 다른 이의 도움으로 사진을 남긴다. ^^

    등산객의 카메라로 찍어올려준 갤러리에서 다운받아 이렇게 사용한다. 감사~~

    정상 바로밑에서 바위가 운치있어 셀카로 찰칵!!

    정상에서의 스마트폰은 눈에 반사된 빛과 역광으로 영~~ ㅜ.ㅜ

    부득이 정상에서 고생하시는 원주권 쉐르파님께 카메라로 부탁!! 갤러리에서 퍼온다~ ^^

    하산길의 쌀바위에서~

    여기서 뒤편의 이정표를 따라갔어야되는건데, 시간이 촉박하다는 핑계로...... 이것도 정보수집의 부족이다. ㅜ.ㅜ

    늘 마지막 하산후엔 이것도 고생이라고 쾡한 모습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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