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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터 정비~
    일상~/내집은 내손으로 2010. 6. 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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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는 여기에 뒀지만, 내손으로 짓는 집이 결코 아니라는 것!! ^^

    아무튼 지금 살고 있는 대출이 왕창끼어있는 집도 팔리고 하였으니 본격적으로 건축준비를 한다.

    여기저기 건축업자도 만나보고, 설계와 관련된 자료도 뒤져보고~~(모두가 황여사의 몫이다시피 하였지만~)

    그렇게 돌아다니다 인근지역에 건축중인 집이 눈에 들어온다.

    결국 건축을 책임지고 있는 건설업자와 미팅후 작업을 의뢰한다.

    집터로 쓰일 땅이 도로보다 조금 낮게 자리 잡고있기에 지반 높이기 작업부터 시작~~

    그렇게 포크레인이 왔다갔다하며 시끄럽고, 좁은 마을길은 차가 지날때마다 약간의 위험스러움이 있지만,

    공주녀석은 즐겁게 비누방울 놀이에 열중이다~ ^^

    놀다가도 벌레 한마리 보일라치면, 놀래면서 엄마, 아빠에게 달려드는 아직은 여리고, 마음 약한 녀석~~

    이런 자그마한 도심지에서 벗어난 시골풍경의 생활에 잘 적응할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건축기간 임시로 지내게 될 오래되고, 약간의 기간동안 비어있던 古家에서 잘 버틸수 있을지 나 자신도 걱정스러운데 말이다~ ^^

    집터 부근은 여전히 농작물이 잔뜩 심어져있고~~ 

    일부러 돌이 섞인 흙을 받아서 메꾸었더니 돌작업하시는 포크레인 기사曰 "돌땜시 작업이 뎌뎌~~" 

    조그마한 집 하나 짓는데도 마을 사람들 이것저것 주문이 들어온다. 여하튼 땅을 대충 정리했더니 주변은 깨끗해졌다고는 하네~ ^^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도 팔리고 건축은 시작해야되고하니, 임시로 거처할 집은 있어야겠고~~

    오래동안 비어있던 집이어서 하루종일 청소를 했는데도 몇번은 더 수고를 해야될듯싶다. ㅜ.ㅜ

     

    비누방울 놀이 하나에도 즐거운 공주녀석~ 몇만원짜리 장난감보다 몇천원짜리 비누방울 놀이가

    애들에겐 더없이 소중한 기쁨을 주는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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