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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장거리 원정산행을 떠나본다. 아직 앵콜산행을 해야할 곳도 많지만, 아직 가보지않은 미지의 세계를 향한 공지가 떳으니 외면하기 괴롭다. 그러나, 서울에서 움직이는 버스는 만선의 환호성을 외쳐대고 있으니 그 기쁨의 외침속에 모르는척 발을 담가본다. "대기자 신청합니다~2 ^..
이전부터 함께 산행을 해보자고 ON-Line을 통하여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나의 불찰로 인하여 계획이 틀어진적이 있었던 경북 고령지역의 셰르파님과 타 지역의 셰르파들이 모처럼 의기투합하여 산행을 진행한다. 주도는 제일 연장자인 고령의 셰르파 형님께서 하셨는데, 이게 날을 잡을때..
한번 이야기를 꺼내면 추진하고야 마는 시원한 성격(?)의 누님이 꺼낸 말에 어설프게 Call을 외쳤지만, 내심 한번쯤 걸어보고싶었던 지리산 종주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나는 대피소 예약을 하고, 서울의 형님은 구례까지 내려갈 기차표를 예약하고 배낭은 일찌감치 싸두고 있었다. 그러나,..
습하고 더운 날씨의 연속이다. 장마철의 비치고는 적은 양이지만 간간히 비도 내려주고, 태풍(제12호 할룰라)의 영향으로 전날 비가 내렸기에 폭포의 멋진 물줄기를 감상하자고 혼자만의 계획을 잡는다. 마침 SNS에서 대화를 하다보니 서울에서 설악을 보겠다고 내려오시는 분이 계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