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
<남산한옥마을>도심속에서 옛 정취를 누릴수 있을까?국내여행/서울경기 2022. 8. 21. 19:17
휴가다운 휴가는 아니지만 서울 한복판에서 아이들과 하룻밤이 그리 상쾌하지는 않다. 아이들과의 숙소에서 누리는 즐거움보다는 하룻밤 기거할 목적으로 숙박지를 정했기에 약간의 불편함(싱글베드 2개의 2인실에 3명이 기거하다보니~ ^^;)을 견디지 못하고 이른 아침 눈을 뜬다. 빗줄기가 흘러내리는 서울도심속에서 이른 아침 무엇을 할수 있을까? 낯선 이방인의 모습으로 골목을 둘러보려한다. 아이들의 잠을 깨우지않으려 조심스레 숙소의 문을 열고 나선다. 전날 저녁에도 확인했던 "필동문화예술거리" 안내표지판, 그보다는 숙소의 인근이 "남산골 한옥마을"이기에 목적은 한옥마을로 하고 필동문화예술거리를 어슬렁거려본다. 지방도시는 어디를 가든 소소함으로 다가오지만, 도심의 풍경이란게 번화가와 골목의 느낌이 극과 극의 모습으로..
-
<종로서적과 영풍문고>서울에 있는 서점은 얼마나 으리으리할까?국내여행/서울경기 2022. 8. 4. 22:28
여름이다. 아이들은 방학이라 나름 기대에 들떠있을텐데 엄마, 아빠는 휴가갈 상황이 아니라는 사실을 나름 감지하고 눈치를 볼테다. 눈치를 보면서도 큰딸은 아이돌그룹의 공연콘서트를 꼭 보고싶다는 간절함을 표출하니 그럼 티켓팅 성공이 우선이다라며 기회를 준다. 학원까지 몇시간 빠지면서 광클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누군가의 도움으로 티켓팅 성공했다고 1차 난리법석을 피우는데...... 그러면 아빠가 걱정스러우니 공연장까지 픽업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러니 떠나야지~ 휴가 아닌 휴가를 떠난다. 운전이 힘들듯하여 버스를 예약했더니 운송노조 파업인지 임시운행차량의 예약이 취소다. 결국 운전을 해야한다. 그래도 날씨나 좋았으면 여행기분이 났을까? 오히려 정체되는 고속도로에서 이런 날씨니까 덜 힘들다라며 위로하며 서..
-
<통영 여행>늦은 점심 그리고 달아공원의 해넘이~국내여행/경상도 2021. 8. 11. 20:22
육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힘겨웠던 오전의 일정, 그리고 마음을 다잡아 다시 여행을 소화하려한다. 오전의 우여곡절 속에 점심도 패스한 상황에서 큰딸의 눈물을 쏙빼고, 옆지기도 뒤돌아서서 눈물 콧물 쏙~ 빼고...... 얼르고 달랜 상황인지 모르겠으나 불편한 맘은 여전히 가슴 한켠에 자리잡았겠으나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움직여본다. 일단, 늦은 점심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을만한 까페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음료와 베이커리로 대신한다. 물론, 여행의 일정으로 급수정한 달아공원 인근의 유명세를 타는 까페를 찾는다. 1순위로 잡은 곳은 오후 5시가 되면 문을 닫는다는...... 그래서 바로 인근의(본래 유명 맛집 등의 영향으로 인지도를 쌓는 2순위 맛집이 있는 법~) 까페 "통영767"을 찾아간다. 달아항..
-
<거제도 여행>해금강 해상관광 그리고 위도 보타니아 탐방국내여행/경상도 2021. 8. 10. 08:45
전날의 뜨거운 햇볕 아래서 여행으로 지쳤다. 이제 하루 여행했을뿐인데...... 그래도 두번째 날은 통영에서 가까운 거제도의 드라마 등으로 유명해진 관광지와 섬속의 섬 외도를 탐방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으니 이정도 더위는 무시하게 될 줄 알았다. 나의 개인적 욕심으로 이미 예약된 외도 입항을 위한 유람선터미널로 향하는 길부터 조금은 긴장감이 돈다. 단속카메라에 찍혔을까? 걱정되 되지만 옆지기의 숨막히는 레이싱으로 다행히 유람선에 승선한다. 나의 몸은 땀으로 이미 범벅이다. 그러나 가족의 여행분위기를 위해 그정도는 무시하고 선상에서 바다바람과 해금강의 비경을 즐길준비를 한다. 시원한 바다바람은 어디까지나 기대였다~ ^^; 유람선 승선후 코로나로 인한 주의사항과 기본안전수칙 등을 안내하는 멘트, 그 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