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피자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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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보라여우>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봄 그리고 비의 싱그러움~일상~/일상사 2023. 6. 2. 14:40
미디어에서는 올해 엘리뇨라는 녀석때문에 많은 비와 더위가 기승을 부릴 예정이라고 한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카페보라여우는 시골풍경과 자연이 어우러져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으니 크게 신경쓰지 않으련만, 비라는 녀석은 시골길 찾아오는데 불편함과 움직임이 덜해지니 살짝 걱정스럽다. ^^; 그러거나 말거나 봄의 정취를 만끽하자며 소소하게 봄꽃도 심었고, 보라여우사장님의 지인으로부터 다양한 꽃묘종도 나눔받아 심었으니 조금씩 그 자태를 뽐내는데...... 지난해 화원에서 사다 심었던 꽃들은 올해 뭘하는건지? ㅜㅜ 그래도 연두연두하던 주변 산도 점점 녹음이 짙어가고, 그에 맞추어 원색의 화려함을 뽐내듯이 봄꽃들도 축제를 연다. 그렇다고 전국의 거대한 꽃정원(순천만국가정원, 삼척장미공원 등등)처럼 규모를 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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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보라여우>산과 들에서만 봄꽃놀이 할건가?일상~/일상사 2023. 3. 20. 16:35
건물을 크게 지은 대형카페는 내부 인테리어와 조망(풍경뷰)을 기본으로 영업을 하지만, 카페보라여우처럼 시골카페는 기본적 유입인구가 많지않음을 감안할때 건축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주변풍경과 조화를 이뤄야한다.(어디까지나 주관적 관점이다~ ^^;) 그래서 계절이 바뀌거나 마음이 동할때마다 조금씩 주변 풍경에 변화를 주려하는데....... 지난 가을에 축사뷰를 조금 가리려는 시도(담장쌓기)를 했었는데, 설마~ 설마했던 담장이 가을바람을 버티지못하고 폭싹~ 넘어가버렸다. 흉물처럼 쓰러져버린 담장을 겨우내 지켜보다가 봄을 맞이하여 뭔가 변화를 시도할때가 되었다며 움직여본다. 물론 담장이 쓰러졌을때부터 다시 쌓을 생각이 없었기에 계획한 화단으로 변신시도다. 봄에 어울리는 축사뷰를 가리는 변화보다는, 축사뷰와 적당히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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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보라여우>빠른 봄맞이를 준비하며~일상~/일상사 2023. 3. 2. 19:33
시골카페의 겨울풍경도 수묵화의 느낌, 하얀 설경이 품어주는 조용한 분위기가 좋지만 시골카페의 특성상 일부러 찾아주지않으면 사업자들이 흔히 하는 말처럼 비수기가 따로 없는 계절이 겨울이다.주변에 즐길거리라도 있다면 시골카페도 그 덕을 볼텐데...... 그냥 꿈꾸는 상상의 풍경에 불가하다. 그래도 시간은 조용한 시골풍경처럼 조용히 흘러 잿빛같던 주변 풍경에도 드러나지않는 싱그러움과 함께 봄이 찾아오고 있음에 시골카페도 봄맞이를 위한 기지개를 펴고자한다.겨우내 이용할 수 없었던 야외 데크테이블에 산뜻함을 칠해보자. 처음 구매설치할때의 기본색상이 오크 또는 월넛 계열의 색상으로 조금 가라앉는 느낌이었기에 카페보라여우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보라(퍼플)색의 오일스테인 작업을 하기로 한다. 작업전 거칠어진 테이블의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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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보라여우>1년만에 즐기는 시골카페의 설경~일상~/일상사 2023. 1. 20. 14:03
가(假)오픈(open)과 정상영업개시의 차이는 있지만, #시골카페 #카페보라여우 사업개시일은 쌀쌀한 기온이 몸으로 전해지는 한겨울이었다. 그러다 만나는 흰눈 쌓인 풍경은 눈으로는 아름답다를 외치지만, 시골카페의 한계성으로 인해 사람들이 찾아오기 힘들텐데라는 걱정....... 그럼에도 영업개시의 분위기로 잘버텨왔고 1년이 지난 현재에도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또 잘버티고 있다. 1년이 지나면서 또 눈쌓인 풍경은 사업시작 당시의 분위기와 다르지않다. 그러나 개업의 분위기와는 다른 이제는 찾아주던 손님들의 재방문을 기대해야한다. 눈쌓인 거리는 차량들이 다니기도 불편하니 과연 만족스럽게 찾아주실까? 마음 한켠을 조리면서 또 카페를 지킨다. 그러거나 말거나 모처럼 내린 눈이 전해주는 풍경을 혹여라도 그냥 보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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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셰르파>사적모임금지, 그러나 간만에 모여본다.오르다~ 山!!/셰르파활동 2022. 4. 26. 18:58
언제부터인가 초딩 아이들도 아니고, 셰르파간의 지방방송에 대한 불편때문인지 사적 친목모임을 규제하려는 모양새가 있다. 그러던가 말던가~ 나는 그런거 신경쓰지않는다. 셰르파활동이라는 카테고리에 후기를 남기는 것도, 산이라는 타이틀에 백패킹 또는 캠핑의 하위 카테고리를 사용했었는데 산과 중첩되기도 하니 빼버렸는지 없다. 다시 카테고리 만드는 것도 귀찮다. 그러니 카페보라여우 홍보도 할겸 오랜만에 뭉친 셰르파들과의 한잔의 후기를 남겨본다. 도전단들과 카페보라여우에서 먼저 뭉치게 될줄 알았다. 그러나 내가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있으니 도전단들과의 만남도 쉽게 만들어지지 않고, 카페 창업후 축하한다고 멀리서 대표로 찾아와준 형의 정성도 있으니 그분들과 저녁의 시간을 즐겨보고자 마음을 먹는다. 이런 자리를 만들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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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보라여우>봄단장을 위한 꽃심기~일상~/일상사 2022. 4. 21. 20:21
봄단장을 위한 꽃씨를 뿌리거나 꽃묘종을 심는게 이리도 힘들었을까? 그리 오래 걸릴것같지 않았던 방부목화분 만들기에 소요된 시간, 옆지기는 고생한다면서도 그냥 편하게 기성제품을 사서 빨리 봄단장을 준비하게 해주지~라고 푸념을 늘어놓지않았을까싶다. ㅎㅎ 사실 나 스스로도 이렇게까지 작업이 밀릴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어찌되었든 적당히 욕심을 버리고 대충 마무리하자는 심정으로 화분이 만들어지고, 또 한주가 흘러 봄단장을 서둘러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서둘러 흙을 채운다. 흙을 채우는 일도 감으로 이정도면 되겠거니 했다가 다시 소형트럭을 또 마사토가 있는 현장으로 끌고 가서는 삽질을 반복하고, 여유있게 퍼왔다고 생각한 마사토가 또 애매하게 모자르는 반복의 시간~ 내가 하는 일이 다 이렇다. ^^; 어찌되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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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보라여우>방부목화분만들기 이렇게나 힘들줄이야~일상~/일상사 2022. 4. 14. 19:54
아직은 찬바람이 매서운 겨울이라 해야할까? 산골짜기에서 흰눈쌓인 설악의 기오늘 그대로 실어오는 바람은 바깥활동을 하기에는 무리다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래도 우리의 삶은 계절을 즐기기 위해 계절을 앞서가야 함을 늘 각인시킨다. 카페보라여우도 계절을 앞서 다가올 봄을 준비해야한다~라며 준비를 해야하는데...... 그보다는 지난 겨울바람에 쓰러져 부서진 그네를 빨리 재설치해야되는데...... 계획은 봄단장을 위한 데크목재화분을 끝내고 남은 자재로 그네의 기둥을 만들자는 생각이었는데, 보슬비 맞으며 시작된 화분만들기는 주말을 이용해 작업을 하면서 근 한달이 넘어가고 있다. 이건 아니라고 봐~~~ ㅜㅜ 처음에는 대충 흙을 담을 모양만 갖춰 잔디밭과 도로를 안전하게 경계짓자라는 생각으로 금방 만들어지겠다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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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보라여우>벌써 오픈한지 3개월...... 봄을 기다림.일상~/일상사 2022. 3. 22. 19:41
"카페보라여우"도 오픈한지 벌써 3개월, 짧은 시간이지만 계절의 변화를 시골카페의 운치와 함께 즐기고있다. 욕심부리지 말고 즐겁게 우리의 일을 영위하자며 하루 하루 찾아오는 손님(아직은 나와 옆지기의 지인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을 응대하고 있지만, 일이라는게 사람의 욕심이란게 마냥 즐겁게 유지할수는 없는 법이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분들이 찾아와 시골의 정취, 풍경을 만끽하며 조급하지않게 여유를 즐길수 있을까? 이런 고민은 결국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길 기대하면서도 복잡하지않은 여유의 공간을 즐기길 바라는 상반된 의식이 아닐까싶다. ^^; 그래도 "카페보라여우"의 논두렁뷰, 산뷰, 바다뷰 그리고 나만의 만족이 될수 있는 축사뷰까지 즐기는 여유라는 말을 할 수 있음은 나도 그렇고 옆지기도 그렇듯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