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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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양양맛집>한여름 땡볕은 피하고 싶고, 술은 함께 하고픈 친구들~국내여행/강원도 2024. 8. 14. 12:36
매월 특정일의 저녁이면 최소 십여명이 모이는 동창모임, 학교마다 매월 모이는 일도 조금씩 연륜이 쌓이니 힘들어지기는 하다. 그럼에도 친구가 좋아 나름 일정을 조율하면서 모이는데 이번 모임은 대낮부터 한잔 빨자는 취지??아무튼 집행부에서 친구가게를 모임장소로 한낮의 설악풍경을 즐겨보자고 하는데 과연 풍경을 즐길까? Never~ ^^;조금 일찍 우리는 트레킹을 하고 비슷한 시간에 친구가 운영하는 설악산 소공원의 맛집에 모인다.설악산 소공원의 맛집은 "권금성휴게소",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권금성케이블카 바로 앞에 위치한 해물파전, 감자전 맛집이라고 할까. 그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 궁금하시면 설악산 관광이나 산행후 찾아보셔요.조금 일찍 도착한 트레킹팀은 후끈 달아오른 몸을 식힐겸 먼저 주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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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시골에서 맛본다.국내여행/강원도 2024. 7. 23. 12:44
간혹 지역의 음식점들은 맛집으로 유명한지 모르고 찾을때가 있다. 아주 오래전에 해산물 요리를 하는 식당이라고 처가 식구들과 찾았던 기억, 한동안 찾지 않았는데 옆지기가 카페를 하는 시골마을 근처에 새로이 오픈했다는 소식이다.물론, 식당 사장님도 우리 카페에 들렀었다. 홍보를 위해 들렀던 것은 아닌데, 딸에게 카페를 차려줬다가 어떤 사정이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주변의 개발 등에 대한 알지 못하는 선견지명이 있는 것인지 속초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정리하고 한적한 시골동네에 이전 개업을 한 것이다.해산물 요리전문점이 아닌 카페를 할때도 찾았던 곳, 여전히 카페의 흔적이 남아있는 건물 그리고 카페보다 더 카페같은 정원의 모습을 부럽게 감상하며 음식을 기다리기 전의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갖는다.지금이야 옆지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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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맛집>아픔은 음식으로 잊을수도 있다.국내여행/강원도 2024. 1. 5. 15:53
음식이란 무엇일까? 문화, 예술 그리고 역사는 시대가 바뀌면서 전하려는 의도와 사실관계도 달라지기도 한다. 음식 또한 문화가 되면서 과거의 살기위한,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의미는 없어진지 오래다. 우리의 현시대와 사회에서 볼때 그렇다. 이제는 음식문화도 지역의 경제를 살리기위한 특색있는 가공의 산물이 되어준다. 음식에 이야기가 있고, 지역의 역사가 함께 전해지기도 하는 그런 음식이기에 미디어에서도 맛집이라며 수없는 먹거리 소개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 먹거리를 통해 나와 우리가족도 잠시 아픔을 잊고자 한다. 물론 가족과의 과거를 이야기할 수 있는 음식이라면 그런 음식을 접할때마다 가족을 떠올리게 되는 추억일수도 있는데, 그런 음식은 언제쯤 이별이라는 굴레를 털어버리면서 추억을 맛볼수 있을까? 아직은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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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물치항>도루묵축제현장에서 취한다.국내여행/강원도 2023. 12. 18. 13:44
속초의 양미리도루묵축제가 지나고 나니 바로 아랫동네 양양에서도 해변의 겨울축제가 바톤을 이어받는다. 속초에 살면서 속초의 양미리도루묵축제현장을 들러보지도 못하였으니 축제장의 기운을 느껴보지 못하는 것일까? 이런 아쉬움때문이었을까? 옆지기가 카페영업을 마치면서(시골카페 특성상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다) 귀가하는 길에 물치항 도루묵축제장에나 가자고 제안을 한다. 같은 소재의 축제라 할지라도 속초시의 후원을 받는 어업인들의 축제에 비하면 물치항의 축제는 단촐한 느낌이다. 그러나 축제장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게 전해진다. 속초의 양미리도루묵축제는 각각의 어업인들이 자신들의 난전코너에서 손님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경쟁하는 느낌이라면, 물치항의 도루묵축제는 어업인들이 공동으로 행사장을 운영하면서 함께 즐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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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놀고 먹느라 바쁘다~^^;일상~/일상사 2023. 12. 5. 14:47
주말이면 딱히 하는것없이 카페에서 죽치고 멍때린다. 뭐~ 바쁠때는 설겆이도 해주고, 커피도 내려주며 서빙과 손님응대도 적당히 해준다. ^^ 그러던 어느주말, 한해의 마무리를 해야하는 바쁜 시기에 불경기를 탓하며(핑계거리겠지만~) 나만의 일상을 누리러 외도를 한다. 기자단 취재활동을 위해 시립박물관을 찾고, 다른때 같았으면 다른 기사거리를 더찾아 돌아봤을테지만 그냥 처지는 느낌의 하루~ 그런날이 있다. 이럴때는 꼬맹이를 핑계삼아 뭔가 말을 섞는다거나 주점부리로 짧은 시간 공유해야한다. 늘 애정하는 메뉴중 떡볶이의 신흥강자가 될까? 속초에도 달이 떴어요~ "달떡볶이" 콩새녀석이 좋아할 "치즈폭발떡볶이" 그리고 옆지기를 위한 네츄럴하게 기본떡볶이~(먹지는 않더라) 어영부영 또하루가 가는게 아니다. 연말이니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