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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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동산에서 놀아보자, 청대산과 주봉산의 새벽~오르다~ 山!!/山 2024. 9. 6. 12:21
백패킹으로 앞동산에서 청승을 떨어보고자 했으나, 나에겐 그런 행동도 사치라며 종주산꾼들의 훼방(^^)이 있었기에 불편한 잠자리를 정리하고 그들의 후미를 서둘러 따라간다. 감히 종주꾼을 따라간다고? 그냥 몸도 찌푸둥하니 이른 귀가후에 사우나로 몸을 풀 생각이다.산행일시 : 2024. 9. 01(일) 맑음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노학동, 설악동 일원 주봉산(382m)과 청대산(232m)누구와 : 나홀로~산행코스 : 주봉산헬기장 -(0.8km, 20분)- 주봉산 -(2.5km, 40분)- 신라샘 -(1.0km, 20분)- 청대산 -(1.7km, 30분)- 귀가산행거리 및 시간 : 약 6.0km, 총 1:50분 소요새벽 3시경 어설픈 잠은 완전히 깨버렸다. 한두사람 지나는 것은 그러려니 하다가, 한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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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산>봄에 만나는 사계절의 모습같은 자연~일상~/기자단 2023. 5. 4. 14:58
야생화가 발밑에서 피어나고, 마른 가지에 연두빛 새싹이 돋아나더니 어느덧 녹음을 펼치는 자연의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계절의 변화에서 느끼는 청대산을 비롯한 자연의 모습도 색다르지만, 하루의 시간에서 느끼는 빛의 차이에 따른 청대산의 색감 또한 아름답기만 하다. 가끔(최근에는 매일 오를 상황이 아니어서) 오르면서 한컷 한컷 SNS에 소개하는 청대산의 모습중 "오늘 찍은것인지?"라는 문의를 듣게 되는 풍경은 청대산 코스중 속초사잇길(청대산길 또는 청대산단풍길)의 홍단풍이 전하는 붉은 색감이다. 이른 아침 또는 빗물 머금은 싱그러운 붉은 기운은 꼭 가을을 연상케하기에 오늘이냐는 물음표를 전하게 된다. 야생화들도 시간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다른 풍경을 전한다. 노랗고, 하얀 그리고 보랏빛 색감을 발밑에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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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산 즐기기 - 1>속초사잇길 구간으로 즐기기일상~/기자단 2021. 5. 9. 21:30
속초사잇길의 제6길 청대산길은 청대로 한켠의 주차장에서 정자가 있는 정상을 거쳐 신라샘까지 이어지는 코스이다. 봄의 야생화를 감상하며 걷던 청대산길이, 하루하루 변하는 자연의 모습속에 이 길이 단풍길이었음을 실감하게 된다. 청대산 단풍길은 속초시 승격5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출향)민의 단풍나무묘목 기증을 통하여 조성된 길로, 이제는 봄의 화사함이 물러난 자리가 연두연두하다라는 느낌을 받으려나 싶었는데 벌써 녹음이 짙어져가고 있다. 그 푸르른 녹음과 함께 붉은 홍단풍의 빛깔도 도드라지고 있다. 깔끔하게 정비된 청대산주차장을 지나 단풍빛깔에 계절을 망각하듯 거닐다보면 잠시 숨을 고를수 있는 데크전망대, 이곳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바다의 품에 안기듯 오밀조밀하게 발전하고 있는 속초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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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사잇길>제6길 청대산길을 얼마나 걸었을까?일상~/기자단 2020. 11. 7. 20:30
속초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우스겟소리로 설악산을 뒷동산이라고 부른다. 설마 설악산에서 뛰어놀았다고 소싯적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뒷동산은 뒷동산인것이다. 그러나 어린시절 친구들과의 추억, 봄이면 칡을 캐러 다니고 가을이면 밤을 주으러 다니던 추억의 뒷동산은 청대산이 아닐까. 멋진 비경에 감격하던 추억이 아닌 소소한 과거의 이야기거리가 있는 추억의 산, 청대산은 속초사잇길의 제6길이다. 어린 시절의 추억과 달리 화재사고로 인하여 아픈 생채기를 남겼던 역사의 산이기도 한 청대산은 이후 복원을 위하여 시민과 출향민 등의 후원을 받아 단풍숲길을 조성하였다. 여전히 소소한 단풍의 멋을 드러내지만 걷기 좋은 길, 운동삼아 시민들이 자주 찾는 청대산의 속초사잇길 구간은 주차장에서 정상을 거쳐 신라샘까지 이어진다. 청대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