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즐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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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피노디아>엑스포공원에 예술을 전한다.국내여행/강원도 2023. 5. 15. 17:51
르네상스는 중세의 신화를 걷고, 진정한 인류가 탄생한 시기입니다. 비로소 인류의 자유의지가 어둠을 뚫고 지혜의 등불을 밝힌 시기입니다. - 속초 피노디아 남대현대표 소개글 중 - 인류 문화가 유럽 전역에서 확산되고 발전했던 르네상스 시대(14세기 후반부터 16세기 초반)와 같이, '99년 관광을 테마로 했던 국제관광엑스포가 열렸던 행사의 주제관'을 르네상스 예술과 문화를 소재로 하여, "미켈란젤로박물관", "다빈치박물관"으로 구분하여 편익시설까지 동반한 "속초 피노디아"라는 새로운 모습의 공간으로 변신중이다. 속초시민과 관광객의 쉼터로 많은 사랑을 받는 엑스포공원이지만, 주제관만큼은 군중 속 외로움을 외치듯 사랑받지못하고 외면받는 시설이었는데 문화와 예술을 전하는 공간이 되어준다는 사실은 반갑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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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동 송림>소풍가듯 가볍게 쌍천의 뚝방과 송림을 거닐어본다.일상~/기자단 2022. 12. 12. 19:20
70~80년대 학창시절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소풍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봄과 가을이면 지겨운 수업시간을 벗어날 수 있는 자유,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자연속에서 학생들의 자유로움을 잠시 누릴 수 있는 시간으로 기억되지않을까 싶다. 속초라는 자그마한 도시에서도 소풍으로 학교 교문을 벗어나는 시간,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줄맞춰 도심(이랄 것도 없는 당시의 풍경이지만)을 지나 하천을 건너 만날수 있었던 송림(松林)은 학창시절 자유의 상징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레트로(retro) 열풍으로 요즘 뜨고 있는 영랑호의 보광사, 그리고 척산(온천)의 어느 솔밭과 함께 걸어가야할 거리가 만만치 않았던 설악동의 육모정이 있는 송림은 아직 학창시절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조금더 시절이 지나면 추억을 간직한 이들의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