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는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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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 가는 길>외설악에도 암자순례길이 있다.일상~/기자단 2022. 3. 17. 10:31
설악산을 찾는 많은 이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 어디일까? 대청봉, 비선대 아니면 울산바위? 옛날에는 수학여행이나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았던 흔들바위? 어디인들 그게 중요할까? 나름대로 자신의 취향과 체력에 맞춰 자연을 즐기면 되는 것이다. 정상을 향하지 못하는 이들이 나름 많이 찾는 곳이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수 있는 권금성, 큰 오름이 없는 무난한 트레킹이 가능한 비선대 정도일테다. 그럼에도 설악산이라는 거친 매력을 느끼고자 하는 이들에게 해발 1,708m의 대청봉 정상은 아니더라도 만족감을 전해주는 곳이 울산바위...... 오늘은 울산바위의 거친 바위(실제로는 계단이 되겠다. ^^)와 조망보다, 울산바위 가는 길에 만나는 또다른 매력을 만나보자. 자연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자 오랜시간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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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배먹거리타운>아직은 옛맛이 남아있을듯한 거리일상~/기자단 2021. 7. 11. 12:19
동해바다를 찾는 이들이 여행을 하며 찾는 먹거리는 단연 싱싱한 해산물이 주류를 이룰테다. 그러나, 여행의 재미는 그 지역의 숨은 먹거리를 찾아보고 경험하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이다. 그런 면에서 볼때 속초의 많은(?) 먹거리타운 중에서도 "갯배먹거리타운"은 숨은 먹거리를 찾기위해 노력을 기울이지않고도 속초지역의 옛 먹거리 또는 옛맛을 느낄수 있는 곳이 아닐까? 갯배먹거리타운이 위치한 곳은 실향민의 고향 아바이마을을 들어서기위해 이용하는 작은 뗏목같은 갯배 승차장이 있는 관광수산시장 입구에서 청초호수공원(엑스포공원)의 석봉도자박물관이 있는 곳까지의 거리로, 속초사잇길의 청초호길의 한구간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관광객과 속초시내 주요도로의 교통흐름을 방해하지않도록 공영주차장이 새로이 조성되면서 정비되어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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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바다위의 정자에서 즐기는 야경~일상~/기자단 2021. 7. 4. 15:41
속초를 찾는 이들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시원하게 탁트인 푸른 바다때문이 아닐까? 그 시원하고 싱그러운 바다에서 나는 먹거리는 여행의 품격을 올려주는 덤이다. 속초에서 즐기는 푸른 바다의 풍경중 빼놓을수 없는 곳이 동명항에 위치한 영금정이다. 나는 지금 영금정으로 간다. 내가 가는 곳은 당연히 바다위의 정자이다. 지금은 당연히 바다위의 정자라는 말, 과거에는 어떤것이었기에?? 동명항의 끝자락 영금정을 보러온 사람들은 대개 바다를 마주하는 암반 위 구름다리 끝에 세워진 정자를 찾는다. 실제로 작은 정자 위로 영금정이란 현판까지 있다. 속초의 절경으로 알려진 영금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정자를 향해가는 다리 아래 영금정의 자취가 남아 있다. 바다를 바라보는 커다란 바위산이 그곳이며 산꼭대기 정자를 닮은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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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일출>여름의 시작은 뜨거웠네~일상~/기자단 2020. 8. 4. 08:30
새해 희망(希望)을 품고 1월 01일의 태양을 바라보며 학업(學業), 취업(就業) 및 승진(昇進)은 물론 건강(健康)하기를 바라는 소망(所望)을 간직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의 절반을 넘어 뜨거운 태양이 작렬(炸裂)하는 한여름으로 들어선다. 장맛비가 떨어질땐 태양이 떠올랐으면 싶다가도, 뜨거운 태양이 기승을 부릴 모양새만 봐도 덥다를 연거푸 내뱉게 되는 여름은 그 열기만큼이나 청춘(靑春)들의 계절이다. 산과 바다 그리고 계곡 어딘들 청춘들의 열기를 품지않는 곳이 있을까! 속초의 해안풍경과 함께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구간은 설악해맞이공원에서 대포항과 외옹치(바다향기로)를 거쳐, 속초해수욕장과 청호동(아바이마을)을 경유하여 동명항과 영금정 그리고 장사항까지 어느 한곳도 부족함 없다. 작심삼일(作心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