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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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라이딩>아직은 체력이 바닥임을~ ^^;달리다~ 路!!/잔차와 놀자 2024. 5. 3. 10:01
활동하기 좋은 계절 봄, 그래서 한동안 멈춰있던 철마를 이끌고 나서보지만 쉽사리 떨어진 체력이 올라오지않는다.오히려 습관적으로 움직이는 앞동산 오르기와 번갈아 몸을 쓰는 아침의 라이딩에 피곤이 누적되는 것은 아닌가싶다.그래도 아직은 청춘이니 피곤을 무릅쓰고 움직여본다.철마 목욕도 시킬겸~출근전 이른 아침의 활동이기에 앞동산을 짧게 오르듯 한시간여의 라이딩이 아직까지는 전부다. 한시간여를 달려도 체력이 된다면 속도를 높여 더 긴거리를 라이딩하겠지만, 자칫 욕심을 부리다보면 출근시간에 영향을 줄수 있으니 휴일에 달려볼 요량이 아니라면 무리할 필요가 없다.그래도 어느코스로 가서 돌아와야 대략 한시간쯤 아침공기를 즐길까를 가늠하며 달리게 된다. 속초의 중심은 어디? 청대산이라고 나는 이야기하면서 그 산을 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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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의 봄>대안공간(NAH) 전시작품을 둘러본다.국내여행/강원도 2023. 6. 7. 15:02
지난달 설악동 B지구 상가구역의 폐모텔에서 진행되고 있는 작가들의 전시회를 둘러보았었다. 또한 작가(교수, 박사)님들이 해당 공간을 찾는다는 이야기도 들었으나, 시간이 맞지않아 그 현장을 직접 만나보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폐공간을 활용한 작품의 전시에 변화가 있을까라는 기대감으로 다시 찾아보기로 한다. 결론은 아무도 찾지않을것같은 폐건물에 생명을 불어넣을듯한 작품들을 다시 보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경험이 된다는 것이다. 전시회의 타이틀에서도 느껴지듯 현대화된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화려한 시설이 들어서야만 활성화되는 것이 아닌, 설악동 B지구 상가(모텔)의 모습을 간직하며 대안을 찾아보자는 전시공간이다. "재탄생 설악의 봄" 계절을 느끼는 봄이 왔다가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지만, 감성적인 봄은 아직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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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NAH>폐허속에 핀 꽃과 같은 공간의 변신~일상~/일상사 2023. 5. 16. 12:40
설악동 숙박단지(B지구, C지구)를 이야기할때면 늘 빠지지않는 이야기, 학창시설 수학여행과 부모님의 신혼여행지로 사랑받았던 곳이라는 사실이다. 속초가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설악산과 소공원 주변의 숙박시설은 아이러니하게도 보호해야할 환경과 제도때문에 더이상 발전을 하지 못하고 슬럼화되어간다. 자연환경과 제도의 굴레일수도 있겠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즐기는 자연과 환경이 달라져서일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더욱더 소공원을 활성화해야하는 숙제는 난제가 될수도 있지않을까? ㅠㅠ 그런 난제속에서도 설악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기를 찾기위한 눈에 띄는 활동이 있다.찾기도 애매한 다 쓰러져갈듯한 폐모텔(주변의 몇몇 모텔들은 여전히 관광객을 기다리며 영업중이지만, 바로 옆의 폐모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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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봄꽃>산책 그리고 드라이브쓰루로 즐기는 속초의 봄일상~/기자단 2022. 4. 10. 21:16
속초를 포함한 강원의 영북지역을 이야기할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산은 설악산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시각에서의 설악산은 전국 제일의 명산이라는 공감과 함께 바라보는 대상의 산으로 각인되는 험준한 산세의 산이다. 속초에는 오르기 전에 마음의 다짐을 해야하는 설악산만 있는게 아니다. 속초사잇길의 한 코스이기도 한 아담한 청대산(해발 232m)이 있어, 어떤이는 운동삼아 어떤이는 산책삼아 거닐기 좋은 산이다. 아무리 편안한 산이라 할지라도 땀 한방울 흘리지않고 오를수 있는 산이 있을까? 기본적인 운동이 되는 편안함이 있는 산이라는 이야기다. 그 옛날 도천면과 소천면으로 나위어졌던 속초시의 큰 마을의 줄기의 경계가 되었던 곳이 청대산이다. 속초시에 도천면과 소천면이라는 지명이 있었어? 속초의 역사를 따라가는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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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문 돌담마을>옛모습을 간직함은 늘 정감있다.일상~/기자단 2021. 7. 6. 18:26
이른 아침, 오늘 하루는 어떻게 시작할까를 고민하다 자전거에 올라탄다. 딱히 목적지는 없다. 그저 한시간 남짓 출근전 시원한 공기를 벗삼아 운동을 위해 문밖을 나선다. 남들에겐 여행의 순간, 순간이 될 풍경들을 나는 문밖을 나서며 맞이할수 있음도 복이다. 부러운가? 그러면 문을 박차고 나서라~ ^^ 열심히 속초해변을 지나 출근시간을 조율하며 달려간 곳은 "상도문 돌담마을"이다. 수많은 관광자원들중에 레트로열풍에 힘입어 옛것을 요즘시대에 걸맞게 꾸미며 사람들을 유혹한다. 그러나 상도문 돌담마을은 꾸밈이 없다. 어릴적 기억의 돌담(진짜 기억하는가? ^^;)이 쌓인 한옥들이 모여있는 도문동 마을을 들어서는 순간 편안함을 느낀다. 꾸밈은 없어도 이곳을 찾는 낯선 이들을 위한 안내는 있어야된다며, 마을의 유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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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사잇길>제10길 대포만세운동길로 길의 마침표를 찍다.일상~/기자단 2020. 12. 20. 11:58
제1길 영랑호길을 시작으로 제10길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그리 길지않은 속초사잇길은 대자연을 기반으로 한 여타 지자체의 둘레길 등과 비교할때 소박하고 정감있는 길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한 자그마한 도시의 작은 길을 걷는데 의외로 많은 시간이 지체되었다. 마음만 먹는다면 며칠이면 완주도 가능할 길이지만 덕분에 다양한 계절을 속초사잇길과 함께 하게 된 것은 아닌지 꿈보다 해몽으로 넘어갈 일이다. ^^ 아무리 시간이 지체되어도 2020년은 넘기지 말자고 산행도 쉬어주는 주말을 아침부터 서두른다. 물론, 속초가 고향이지만 아이들의 자유로운 유년시절을 위하여 시골동네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다가 다시 속초에 터를 잡으면서 건강을 위한 걸음으로 청대산(속초사잇길의 제6길에 해당한다.)을 꾸준히 오른 옆지기의 100좌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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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라이딩>호수, 바다 그리고 산을 바라다 보며~달리다~ 路!!/잔차와 놀자 2020. 4. 9. 14:15
봄은 여성의 계절, 봄처녀 바람났네~~? 바람이 나든, 바람이 불든 봄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생동하는 계절이다. 그러니 달려야겠는데 여전히 아침, 저녁으로 쌀쌀함을 느끼니 예년처럼 눈을 뜨고 운동삼아 달려보기가 되질 않는다. 나이가 먹어간다는 증거? 슬프다~ ^^; 이른 아침에 달리지 못한다고 슬퍼할 수만은 없으니, 따뜻한 햇살 내리쬐는 한낮에라도 달려봐야겠다. 라이딩 일시 : 2020. 4. 05(일) 화창~ 라이딩 코스 : 장산리(양양) ~ 설악해맞이공원 ~ 대포항 ~ 속초해수욕장 ~ 청호동(아바이마을) ~ 청초호 ~ 떡밭재 ~ 중도문(설악산로) ~ 북양양IC지점 ~ 장산리 라이딩 거리 및 시간 : 약 22km, 1:35분 소요. 이렇게 벚꽃이 팝콘 터지듯 대지를 향긋하게 물들이고 있으니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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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벚꽃 즐기기>설악의 잔설과 함께 즐기는 벚꽃일상~/기자단 2020. 4. 7. 13:00
봄이면 누구나 길을 나선다. 겨우내 움츠렸던 대지가 살아 움직이듯, 우리내 몸도 봄의 햇살을 만끽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봄의 햇살은 그렇게 우리의 마음을 동하게 하지만, 땅 위의 모든 생명에게도 활력을 불어넣으니 그 자체로 축제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사회가 형성하는 축제는 즐기지 못하지만, 자연의 생동감마저 외면하기에는 너무 눈부시지 않은가!! 굳이 멀리 가지않아도 즐길수 있는 우리의 고향 속초에도 봄을 알리는 정령같은 벚꽃이 만개하였으니, 사람 부대끼는 축제는 아닐지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팝콘처럼 하늘을 향해 터져나가는 봄의 축제를 즐겨본다. 속초의 벚꽃 구경하기 좋은 길, 그 첫번째는 하도문에서 상도문 그리고 설악동B지구까지 이어지는 설악산로의 벚꽃길이다. 설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