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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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탐방>제왕운기가 뭐지? 우연한 발걸음이 역사를 잠시 돌아보게한다.국내여행/강원도 2024. 7. 11. 18:37
전국의 명산이 아니더라도, 깊은 산은 물론 가까운 숲길로 들어서면 의례히 조용한 명상과 기도를 하게 만들것만 같은 암자와 사찰이 있다.강원20대명산챌린지를 겸한 산행을 위해 찾은 두타산과 쉰움산에도 익숙한듯, 익숙하지않은 사찰이 있다.두타산 삼화사(頭陀山 三和寺)와 쉰움산 천은사( 頭陀山 天恩寺)는 모두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월정사(月精寺)의 말사로, 쉰움산(오십정산)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두타산에서 분기된 능선의 안부와 같은 지형이기에 모두 두타산의 숲에 자리를 잡은 사찰이라는듯 일주문에도 쉰움산이라고는 표기되지 않고 있다.두 사찰의 본사인 월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 강원특별자치도 중남부에 있는 60여 개의 절을 관리하고 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643년(선덕여왕 12) 자장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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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산행보다 인상적이었던 사찰의 규모와 풍경~국내여행/충청도 2023. 6. 30. 20:33
산행을 위주로 전국을 다니다보니,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는 핑계로 주변의 여행지를 둘러볼 짬을 내지는 못하는 편이다. 그래도 산행지와 가까운 인근에 무언가 있다면 잠시 들러보기는 하지만, 이번 덕숭산(495m) 산행처럼 사찰을 여행의 한코스로 생각하며 걷는다면 부담없지 않을까싶다. 수덕사(修德寺)는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德崇山)에 있는 사찰로, 창건에 대한 뚜렷한 기록이 없어 창건설화가 분분하나, 사기(寺記)에는 백제 말에 숭제법사(崇濟法師)에 의하여 창건되었다고 하며 제30대 무왕 때 혜현(惠現)이 『법화경』을 강론하였고, 고려 제31대 공민왕 때 나옹(懶翁)이 중수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국보, 1962년 지정)을 중심으로 좌우에 명부전(冥府殿)을 비롯한 백련당(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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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사찰>삼악산을 가는 길에 만나는 사찰풍경~일상~/일상사 2023. 6. 1. 11:41
삼악산 걸음을 옮기는 날이 부처님오신날 바로 전날, 일부러 사찰을 찾을 열정은 사실 없기에....... 산행중 만나는 사찰풍경은 그래도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에 들러본다. 이 걸음도 일부러 들러보는 걸음이 아닌 등로까지 가는 길 바로 옆에 위치해있으니 사찰풍경을 덤으로 즐겨본다. 가장 먼저 만나보는 사찰은 삼악산 가는 길, 칠전동 방면에 위치한 보타사라는 사찰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걸려있는 연등의 불빛이 어둠속에서 화려하여 자연스레 발걸음이 옮겨진다. 속세의 중생을 구원하는 사찰에 화려하다는 수식어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낮의 풍경은 어떨런지 알수없으나 석가탄신일 하루를 빛내기위한 연등의 행렬이니 화려함이라는 어울림을 즐겨보자. 새벽산행을 위한 걸음을 옮기는 나도 신기할테지만, 보타사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