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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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아쿠아리움>아이들의 성장기에는 꼭 가봐야한다.국내여행/서울경기 2022. 9. 17. 22:49
몇해전이었지? 큰딸의 어린시절(여전히 어린 아이지만~) 바닷속 세상에 대한 호기심에 가봤던 아쿠아리움을 작은딸의 응석에 또다시 방문하게 된다. 물론 다른 바닷속 세상을 가본적도 있었지만, 큰딸의 공연관람을 이유로 추석연휴를 서울 한가운데서 보내기로 했으니 덤으로 작은딸을 위한 시간을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보내기로 한다.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큰딸이 아쿠아리움을 방문했을때는 니모의 물고기 형상의 실내화를 신고 다녔던 재미난 추억도 있었던듯한데 작은딸은 그런 코미디는 없다. 나의 기억은 기억이 아니라며, 내가 여기를 왔었는지(코엑스에 방문했던 것은 기억하는데 이곳이 코엑스인지..... ^^;) 인지를 못하지만 옆지기는 금새 어떻다라는 식으로 나의 기억을 꺼내어준다. 일단 코엑스에 들어서기전 TV로 가끔 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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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한옥마을>도심속에서 옛 정취를 누릴수 있을까?국내여행/서울경기 2022. 8. 21. 19:17
휴가다운 휴가는 아니지만 서울 한복판에서 아이들과 하룻밤이 그리 상쾌하지는 않다. 아이들과의 숙소에서 누리는 즐거움보다는 하룻밤 기거할 목적으로 숙박지를 정했기에 약간의 불편함(싱글베드 2개의 2인실에 3명이 기거하다보니~ ^^;)을 견디지 못하고 이른 아침 눈을 뜬다. 빗줄기가 흘러내리는 서울도심속에서 이른 아침 무엇을 할수 있을까? 낯선 이방인의 모습으로 골목을 둘러보려한다. 아이들의 잠을 깨우지않으려 조심스레 숙소의 문을 열고 나선다. 전날 저녁에도 확인했던 "필동문화예술거리" 안내표지판, 그보다는 숙소의 인근이 "남산골 한옥마을"이기에 목적은 한옥마을로 하고 필동문화예술거리를 어슬렁거려본다. 지방도시는 어디를 가든 소소함으로 다가오지만, 도심의 풍경이란게 번화가와 골목의 느낌이 극과 극의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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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동대문디지털플라자는 어떤 곳일까?국내여행/서울경기 2022. 8. 5. 08:39
사실 이번 여름휴가는 특별한 계획이란게 없다. 오로지 큰딸의 고등학교 생활중 추억이랄수 있는 아이돌그룹의 공연관람을 위해 아빠가 걱정스러움에 서울을 오고가는 수고를 대신해주겠다는 관점의 이동에만 촛점이 맞추어져있었다. 그런데, 코로나가 뭔지? 티켓팅에 성공하고 들떠있던 즐거움도 잠시, 그룹의 멤버가 하나 둘 코로나 확진 이야기가 나오더니 공연취소로 환불처리 안내가 되면서 큰딸의 즐거움은 슬픔으로 바뀐다. 그 슬픔을 달래기 위해 서울구경이라도 가서 아이돌그룹의 굿즈가 되든 뭐가 되든 쇼핑을 즐기자라고 길을 떠난것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왜 비가 내리는 것이냐? 더워서 야외를 돌아다니며 서울구경을 하는 것도 힘들지만, 비가 내리니 이동하는 과정도 불편하다. 숙소는 주차공간이 협소해서 자칫 차를 뺏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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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서적과 영풍문고>서울에 있는 서점은 얼마나 으리으리할까?국내여행/서울경기 2022. 8. 4. 22:28
여름이다. 아이들은 방학이라 나름 기대에 들떠있을텐데 엄마, 아빠는 휴가갈 상황이 아니라는 사실을 나름 감지하고 눈치를 볼테다. 눈치를 보면서도 큰딸은 아이돌그룹의 공연콘서트를 꼭 보고싶다는 간절함을 표출하니 그럼 티켓팅 성공이 우선이다라며 기회를 준다. 학원까지 몇시간 빠지면서 광클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누군가의 도움으로 티켓팅 성공했다고 1차 난리법석을 피우는데...... 그러면 아빠가 걱정스러우니 공연장까지 픽업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러니 떠나야지~ 휴가 아닌 휴가를 떠난다. 운전이 힘들듯하여 버스를 예약했더니 운송노조 파업인지 임시운행차량의 예약이 취소다. 결국 운전을 해야한다. 그래도 날씨나 좋았으면 여행기분이 났을까? 오히려 정체되는 고속도로에서 이런 날씨니까 덜 힘들다라며 위로하며 서..